제294회. 보발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한 굽이굽이 단풍길로 유명한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해발 540m 위치한 드라이브 명소다. 약 3km 도로변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단풍은 소백산과의 조화로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발재의 경치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사진작가들도 찾게 한다. 보발재 전망대가 좀 더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으면 아름다운 경치를 더 만끽할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 정도다.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
제292회. 단양 이끼터널 단양에서 가 볼만한 곳을 꼽으라면 순위안에 드는 곳이 이끼터널이다. 예전에는 철길이었지만 1980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인근 철길이 수몰되어 현재는 철길을 철거하고 도로를 건설하여 인근 7개리의 주민의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철길 제거후 생겨난 도로위에 나무가 우거지고 초록색 이끼가 뒤덮히면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터널이라고는 하지만 가장자리에 나무가 우거져 터널처럼 보이는 도로이다.
제210회.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의 그림같은 사인암(舍人巖) 단양 사인암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단양읍에서 남쪽 8㎞ 지점인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다. 남조천(일명 운계천) 강변을 따라 화강암으로 구성된 지반 가장자리에 석회암으로 된 암석이 병풍모양의 수직절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풍광이 아름다워 2008년에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었다.사인암은 하늘 높이 치솟은 기암절벽이 마치 다른 색깔의 비단으로 무늬를 짠 듯 독특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해금강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한데,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