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튼튼해진다. 몇몇 대기업이 이끄는 경제는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경제 체질을 강건히 하고 단순한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건전하고 공정한 분배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충전받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다양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 농협, 1인당 최대 5000만원 영농자금 3%대 저금리 융자농협중앙회는 고금리 시기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 3%대 저금리로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함께하는 100년 농
낙수효과(Top-down track)라는 것은 말 그대로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에 비유하면 대기업과 성장산업 등 선도부문의 성장 효과가 아래로 잘 흐르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기업의 성장 과실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고, 성장 결과를 같이 공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기업들도 살기 힘들다고 푸념을 합니다.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푼한푼이 아까운 상황이라며 돈쓰기를 주저합니다.일견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문제를 삼을 수 있는 여지는 물론 있습니다. 우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상품이 부각되고 있다. 당장 큰 돈은 아니지만 끝전을 별도로 적립하게 한뒤 이자를 얹어 주는 것으로 저축하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지난 5일 마감된 하나은행의 연 5.01%짜리 ‘하나 더적금’ 모집에는 무려 136만명이 3788억원을 맡겼다. 1년 만기 적립식 적금으로 월납액은 최소 10만원, 최대 30만원이다. 최고 연 5.01% 금리를 제공한다. 매달 30만원씩 적립하면 1년 뒤 이자(세후)는 8만2000원을 받게 된다. 얼핏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은행들의 고금리 마케팅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5일 마감된 하나은행의 연 5.01%짜리 ‘하나 더적금’ 모집에 무려 136만명이 3788억원을 맡겼다. 고금리를 내세운 게 주효하면서 근래 보기드문 특판 기록을 세웠다.계좌 하나당 평균 가입 금액은 27만7000원이다. 이 금액으로 1계조가 1년간 계속 유지된다면 계좌당 총 수신금액은 332만4000원이다. 누적 판매좌수는 136만7000좌라는 점에서 1년뒤 총 수신금액은 4조5439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이 상품은 1년 만기 적립식 적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