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원 커피·350원 도시락…편의점 '가격 파괴' 

고물가 시대에 가격 파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6월 한 달간 원두커피 카페25 상품 가운데 정가 2000원 안팎인 아이스아메리카노(L)와 아메리카노(L)를 파격 할인 판매한다. 오전 7∼10시 타임세일과 카카오페이 페이백(환급),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인,통신사 제휴 할인 등의 중복 혜택을 받으면 각각 60원과 1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GS25
사진=GS25

GS25는 지난달 10일과 20일, 30일 세 차례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정가 4500∼4900원인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2종을 350∼470원대 가격에 3만개한정 판매했다.

CU는 이달 한 달간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XL) 한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2000원인데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까지 중복으로 제공해 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다.

CU는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층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1000원짜리 PB 막걸리(750mL)를 출시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모델이 세븐카페 '에코 얼음컵 레귤러 사이즈'와 '헤이즐넛 시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모델이 세븐카페 '에코 얼음컵 레귤러 사이즈'와 '헤이즐넛 시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 카카오페이, '카드 절약 챌린지' 진행…전달보다 적게 쓰면 리워드 지급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카드 절약 챌린지’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카드 절약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드 절약 챌린지는 지난달과 같은 날짜의 나와 카드 소비액을 겨루는 것으로, 마이데이터 카드 자산을 연결한 사용자는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 영역에서 ‘카드관리’를 누르면 된다.

사용자는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카드 중 챌린지에 도전하고 싶은 카드를 선택하고, 지난달 같은 날짜의 사용금액 이하로 소비하면 ‘승리 배지’를 지급받는다. 배지는 챌린지에서 승리한 날짜 다음날 오전에 챌린지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액 구간별 리워드를 지급하며 혜택을 더했다. 승리 배지는 세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만포인트(P)의 리워드가 지정돼 있다. 사용자의 배지가 5개 이상, 10개 이상, 20개 이상 모일 때마다 해당 구간의 리워드인 페이포인트 1000P를 달성한 인원들이 나누어 가져가는 방식이다. 리워드는 7월 12일에 일괄 지급되며, 최종 지급 금액은 구간별 달성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카드 절약 챌린지는 과거의 나와 대결하는 형식으로 구성함으로써 사용자의 흥미를 높이고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카카오페이측은 설명했다. 챌린지 페이지 내에서 지난달 동일 날짜의 사용액 대비 절약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각기 다른 소비 특성을 고려하여 과거의 나와 대결을 통해 재미있게 절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카드 절약 챌린지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카카오페이 안에서 쉽고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연 4.0% 정기에금 특판…5천억 한도

케이뱅크는 5000억원 한도로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특판 기간동안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해 가입하면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 

지난달 시중은행 1년 기준 정기예금 가입자의 평균 금리는 연 3.45%인데, 특판 예금의 금리는 이보다 55bp가량 높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특판 시행과 별도로 금리 인상도 실시해 3개월, 6개월 예금의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3개월 이상 6개월미만 상품 금리는 연 3.3%에서 연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연 3.6%로 인상됐다.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