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LG전자,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지원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입주 가구에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특화주택 커뮤니티 공간에 냉장고, 에어컨 등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4일 오후 열리는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제2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기념해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37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입주 선물로 증정한다. 이날 입주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보훈보금자리 의정부’에 입주하는 유공자 및 유족들이 참석한다.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와 용량을 줄인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입주자 대부분이 고령의 1인 가구인 점을 고려했다.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이다. LH가 신축 주택을 매입해 국가유공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애국지사 유족,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등 보훈 관계법에 따른 주택 우선 공급대상자 중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초 충청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0개 가정에 LG 휘센 창호형 에어컨 1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디오스 식기세척기 20여대를 기부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대상그룹, 헌혈 캠페인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전개

 

사진 = 대상그룹
사진 = 대상그룹

 

대상그룹이 7월 한 달 동안 전국민과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헌혈자 수가 급감하는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캠페인으로 대상주식회사, 대상홀딩스, 대상웰라이프 등 대상그룹 전 그룹사가 참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대상그룹의 헌혈 캠페인은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캠페인으로, 2019년까지는 대상그룹 임직원들에게 헌혈을 독려하는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으로 진행해왔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상그룹 임직원에서 전국민으로 대상을 확대, 2020년부터는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헌혈 캠페인으로 확보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헌혈하는 모습이나 헌혈증 등 관련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한 후, 게시물 링크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프로모션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올해는 생애 최초 헌혈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새롭게 마련됐다. 생애 최초 헌혈 후 받을 수 있는 ‘마이 퍼스트(MY FIRST) 전혈’ 스티커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헌혈 참여자 중 300명에게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와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 제품으로 구성된 진수성찬세트를 제공하고, 생애 최초 헌혈자 100명에게는 혈행 개선과 피로회복에 좋은 대상웰라이프의 ‘아르포텐’ 제품을 증정한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대상그룹은 헌혈자 급감으로 인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부터 헌혈 독려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은 물론 전국민으로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의약품유통協, 폐지 노인 위해 '안전용품' 기부

 

사진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사진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폐지수집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안전·냉방용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 인보사업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공헌사업의 핵심은 연속성에 있다고 판단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매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규모를 좀 더 늘려 나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자신의 임기 후에도 후임 회장이 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은 “오늘 전달한 기금은 폐지수집 노인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쓸 것이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가 전달한 성금은 교통사고와 혹서기 온열질환에 노출된 폐지수집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용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의 안전취약계층인 폐지수집 노인 1800명으로, 개인별로 안전조끼, 쿨타워, 쿨토시 총 3가지 물품을 구입해 지급한다.

한편 전달식에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정성천 병원분회장, 이정학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측에서는 전명수 사무총장, 최보경 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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