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KB금융그룹,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지원 위해 10억원 기부

 

사진 = KB금융그룹
사진 =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의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긴급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KB금융은 피해 복구를 위한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해당 성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농업인 지원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에는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대피소 이재민용 텐트, 급식차 및 세탁차 등도 신속하게 지원 할 계획이다.

전달되는 성금 및 구호물품 이외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이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등을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도 오는 2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6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 신한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10억원 기부

 

사진 = 신한금융그룹
사진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고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그룹사들과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 구호 키트 930여 개를 신속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 호우를 비롯한 자연 재해 피해 고객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총 225억원 규모의 보증대출과 1.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 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도 30% 할인한다.

신한금융 관게자는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수재민 위한 성금 10억원 기부

 

사진 = 하나금융그룹
사진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14개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총 1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수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중소기업에 기업 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4월 충청ㆍ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총 9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마주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 우리금융, 호우 피해 이재민에 5억원 기부…특별금융지원 실시 

 

사진 = 우리금융그룹
사진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호우 피해를 본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5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호우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천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까지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에 보유 중인 만기대출은 1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상환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의 기본금리 30%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폭우 발생 직후부터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담요, 운동복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 1천여개를 지원하고, 구호급식차량을 충북 괴산군에 파견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룹사가 합심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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