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네이버, 집중호우 복구 위해 5억원 기부…기술로 ‘피해 방지’ 지원

 

사진 = 네이버
사진 = 네이버

 

네이버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성금은 2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전국재해구호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구호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마련한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전국적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호우·산불·지진 등 국내외를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 지난해 3월과 8월에는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로 인한 중부 지방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네이버는 기부 성금 이외에도 국민들의 호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날씨 ‘호우’ 페이지 우측에 자리한 ‘네이버 날씨 제보 오픈톡’엔 18일 오후 3시 기준 약 1만2000건에 달하는 메시지와 1800여개의 사진 및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첨단 기술인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호우 등 국가적 재난 예방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전역의 3차원(3D) 정밀 디지털 트윈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나아가 지난 5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도 손잡고 극한 호우 등 물관리 분야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호우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 속 한국을 대표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네이버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활용해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 및 대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재민 피해복구에 5억원 기부

 

사진 = 미래에셋금융그룹
사진 = 미래에셋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고객의 보험료 납입 및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해당 고객은 서류 구비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수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삶의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LS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위해 5억 기부

 

사진 = LS그룹
사진 = LS그룹

 

LS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LS의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다.

LS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피해 지역과 가정의 아픔에 공감하며,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S는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BNK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3억원 기부 

 

사진 = BNK금융그룹
사진 =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과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BNK금융이 마련한 성금 3억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기업고객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지원▲개인고객 1인당 최대 2000만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BC카드 결제 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봉사대를 편성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영업본부를 통해 피해상황 확인 후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BNK금융은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지난해 호우피해 당시에도 특별성금 1억원 및 행복우산 1만개를 지원했고,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매칭그랜트로 3억원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 재난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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