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기조 속에서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거나 중도 해약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를 더 얹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증권사와 운용사에서도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단 한푼이라고 더 벌거나 절약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보들을 그냥 흘리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이 자투리 재테크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  우리은행, 美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코리니'와 손잡고 해외투자 통합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달 30일 뉴욕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인 코리니(Koriny)와 부동산 투자 관련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니는 뉴욕 맨해튼 소재 ‘4월드트레이드센터(Four World Trade Center)’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뉴욕 부동산을 중심으로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에게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매입부터 임대·매각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자문부터 매입자금 송금 등 해외투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리니는 뉴욕 및 해외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투자·임대관리·매매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 자회사로 뉴욕에 본사를 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국 비거주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은행-우리아메리카은행-코리니 3사가 연계한 부동산 매매, 대출 등 통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액자산가들 니즈에 맞는 해외부동산투자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며 “국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송현주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코리니 문태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양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SK증권, 주파수 웰스 ‘외화채권’ 출시 및 이벤트 실시

SK증권은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금융상품 전용 앱 ‘주파수 웰스’에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USD 통화의 국채, 공사채, 회사채 등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파수 웰스 앱 내에서 환전부터 매수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USD 통화로만 외화채권 매수가 가능하며, 추후 다양한 통화의 외화채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고객 대상으로, 주파수 웰스 앱을 통해 외화채권을 매수하면 신청 수량에 따라 USD 10,000 이상 5만원, USD 50,000 이상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외화채권 투자를 개인투자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구현했다”며 “주파수 웰스에 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달러RP와 더불어 고객에게 온라인 달러자산 투자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K증권 ‘주파수 웰스’ 앱 및 고객행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채권 투자 시 원금손실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SK증권 외화채권 출시 이벤트 이미지
SK증권 외화채권 출시 이벤트 이미지

■ NH투자증권, ‘투자기간은 짧고, 수익은 더 많이’ 슈팅업 ELS 모집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온라인 전용 신상품 ‘슈팅업 주가연계증권(ELS)’를 오는 3일까지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슈팅업 ELS는 만기상환 시 기초자산의 가격이 발행 시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해당 기초자산 수익률의 200%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ELS 청약 후 발행 가격이 100달러이고, 만기상환 시 주식가격이 120달러로 상승했을 경우 원금과 40%(세전) 투자수익이 발생한다. 단, 만기상환 시 주식가격이 발행가격 보다 하락할 경우 하락분만큼 손실 상환되며, 상환대금은 해당 ELS 기초자산 주식으로 상환받는다.

오는 3일까지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NH NOW ELS 227호는 테슬라(Telsa)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9개월 상품이다. 발행 후 3개월 뒤에 조기상환 평가일이 있으며,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0% 이상일 경우 5.6%(연 22.4%, 세전) 수익이 지급되고 조기상환 된다.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 상환 시,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인 경우 기초자산 상승분의 200%의 수익이 지급된다. 100% 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손실 상환되며, 테슬라 주식으로 실물 상환된다.  

NH투자증권은 NH NOW ELS 227호를 포함해 총 2종의 온라인전용 ELS를 오는 3일(금)까지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상품에 대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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