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유통망도 홀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유능한 기획자와 개발자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이지스자산운용, 프리미엄 실버타운 공급…초고령사회 주거 대안 ‘마중물’

- 지난 12월말, 종로에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오픈…164세대 규모

- 국내 자산운용사 첫 실버타운 공급 사례

- “금융 통해 초고령사회 대비하는 공간 기획과 공급 지속할 것"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 로비. 사진=이지스자산운용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 로비.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에 주거 대안을 제시한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펀드 조성을 통한 실버타운을 공급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KB라이프생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공급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지난달 말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첫 실버타운인 평창 카운티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5층, 총 164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서 직선 4km 거리에 있는 종로구 평창문화로에 위치하며, 북한산과 북악산이 인접해 자연 환경과 주거 시설로서 위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기존 건물을 실버타운으로 리모델링한 사례로, 현재 입주자 모집 중이다.

실버타운은 노령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임대시설을 뜻한다. 노령층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는 입주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대 내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수면 중 응급 상황을 감지하는 등 입주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고급 스파, GX룸, 마사지실, 피트니스, 건강관리실, 문화 여가 프로그램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옥상정원, 1차 의료기관(병의원)과 같은 노령층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을 건물 내에 마련해 편안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내후년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 이상)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실버타운의 공급 확대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실버타운 종류는 크게 도심형, 도시 근교형, 전원형으로 구분된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병원과 문화·취미 시설이 인접하고, 자녀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심형에 대한 수요가 특히 커지고 있다.

시설 운영은 KB라이프생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맡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초, 위례 등 요양시설과 케어센터를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노인 맞춤형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평창카운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실버타운은 고령사회에 앞서 대비한 해외 선진국들에 일반화된 모델로, 우리나라에서도 늘어나는 노령층에 대한 사회적 케어의 일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프리미엄 실버타운 공급을 시작으로 노령층에는 새로운 주거 대안을, 투자자에게는 구조 변화에 발맞춘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 ACC ‘사유정원’ 전시 공동 기획한 엔아이에이 민은주 대표 ACC 최초 외부인사 공로상 수상 영예

- ACC와 공동 기획한 사유정원 23년 美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전시 부문 최초 수상’

2023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상설전시 '사유정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리나라 전시 부문 최초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시각예술 분야에서도 ‘K-Culture’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에 ACC에서 외부인사로는 최초로 ‘사유정원’을 공동기획한 엔아이에이의 민은주 대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엔아이에이(NIA)는 2015년 설립 이후 국공립 미술관과 공공기관, 기업공간 등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술 전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통일부의 ‘DMZ 아트앤피스플랫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상상원', 국립제주박물관 및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LG아트랩, 제주도의 포도뮤지엄 등의 예술공간에서 다양한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 경험이 있다. 

엔아이에이의 민은주 대표는 23년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 공동 기획에 이어, 24년 '이음지음' 건축전에도 ACC와 협업하여 전시연출을 총괄하고 있으며, 시각예술 전시에 있어 뛰어난 작품성과 폭넓은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은주 대표는 “앞으로도 엔아이에이는 전문적인 전시기획사로서, 예술학적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대중이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획력으로 시각예술 분야의 ‘K-ART’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협회가 198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ACC 수상은 우리나라 ‘전시 부문 최초 수상’이다.

2023년 총 관람객 수 19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한 전시 ‘사유정원’은 동아시아의 사상과 미(美), 정원을 재해석해 아시아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특히 ‘걷고 보고 쉬면서 사색하는 전시’를 주제로 쉽고 편안한 구성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왼쪽부터) 엔아이에이 민은주 대표, 이강현 ACC 전당장. 사진=엔아이에이
(왼쪽부터) 엔아이에이 민은주 대표, 이강현 ACC 전당장. 사진=엔아이에이

■ 한국남부발전, 시무식 행사 없애고 경영진이 직원 간 소통의 신년 인사 나눠

- 경영진이 직원을 찾아가는 새해 인사로 함께 힘찬 새해 출발 다짐

- 기존 딱딱한 시무식 대신, 임직원들이 함께 인생사진 촬영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기존의 시무 행사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신년 행사로 경영진이 직접 각 사무실의 직원을 찾아가 소통하는 신년 행사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경영진이 각층의 직원들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격려하는 동시에 시무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이같은 신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일 아침부터 각층을 방문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또 신년 인사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부산 중앙공원의 충혼탑을 방문해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이승우 사장은 “딱딱한 시무식 대신, 직원들 개개인과 눈을 맞추며 새해를 여는 인사를 나누고,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며“2024년 새해에는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조직의 결속력을 다져 지역사회의 모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연말의 종무식을 생략하는 대신 지역 장애인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해 12월 29일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더 날개’를 초청,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연말을 보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사진=한국남부발전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 10조원 돌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지난 2022년말 4조 2,173억원이던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는 2023년말 10조 3,0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대면 계좌에 잔고를 보유한 고객은 13만명 가량 증가해 63만명을 넘겼고, 이 중 금융자산이 1억원이 넘는 고객수도 3.3배 규모로 불어났다.

고금리 기조 속 새로 유입된 자금은 주로 채권과 발행어음 등으로 향했다. 전체 금융상품 중 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만에 61%에서 75%로 확대됐다. 또한 개인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소위 ‘절세 계좌’로 유입된 자금도 전년 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빠르게 증가하는 비대면 고객을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 3사 모두와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제휴를 맺었고, 제휴사 모바일 앱을 통해 채권, 발행어음 등 우량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채널을 통한 투자상담 및 상품소개 기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지난해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포트폴리오 내 관련 금융상품을 편입한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실적배당형 상품을 비롯해 비대면 거래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과 니즈를 고려한 금융상품을 선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세계로 뻗어가는 대우건설, 해외에 답이 있다”

- 시행, 시공을 병행하는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해외사업 확장 의지 밝혀

-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 추진 계획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핵심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강조

- 2024 신입사원 입사식과 함께 진행,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86명 신입사원 채용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3일 오전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우건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3일 오전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우건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일 오전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우리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해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지역,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했다. 또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으며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려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보였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2024년 건설 산업이 고금리, 고물가와 높은 원가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며,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의 지속 ▲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4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백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뽑으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불확실한 환경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개발 사업 및 해외 사업 확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강조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신입사원 입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분야에서 총 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4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실무에 대한 교육 이후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2024 대우건설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2024 대우건설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생존력 확보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이끌자"

- 초불확실성의 시대 맞아 “전면적 체질 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강조

- SKMS(SK경영관리체계) 기업문화 강조하며 “성취감, 행복 넘치는 일터 만들자” 다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상규 총괄사장이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에 있어서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한 것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괄사장은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린 기술(Green Tech)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박 총괄사장은 이른바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두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 총괄사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구체적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화 등도 강조했다.

SKMS(SK 경영관리체계) 경영철학을 되짚어 SK 본연의 기업문화를 구성원 스스로 적극 실천해 감으로써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도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회사에 기여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관,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의 문화 등 SKMS 기반 기업문화를 구성원 여러분이 일상에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이어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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