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유통망도 홀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유능한 기획자와 개발자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LG생활건강 "임프린투 타투 도안에 많은 관심…첫날 400여명 방문"

-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선봬

LG생활건강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조성한 임프린투 부스에 행사 첫날인 9일에만 4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등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나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반인 관람객, 언론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들은 임프린투가 현장에서 그려내는 타투 도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구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있는 임프린투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CES 행사 현장에서 바로 임프린투를 구입할 수 있는 현장 판매와 대량 구매를 위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 중이다.

미국인 관람객 마리 앤(Mary Ann)씨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타투 이미지를 내 몸에 그린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타투에 열광하는 10대, 20대 등 젊은 세대들이 특히 환상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임프린투는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세계 44개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태국 엠스피어몰 등 국내외의 다양한 체험관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 2024'에 임프린투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임프린투 부스에서 임프린투를 활용해 타투를 새기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 2024'에 임프린투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임프린투 부스에서 임프린투를 활용해 타투를 새기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사진=LG생활건강

 

 

 

 

■ NH證, ‘2024년 임원 워크숍’ 개최…정영채 사장 “모든 것 중심은 고객”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NH인재원에서 정영채 사장과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에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서 플랫폼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 이라는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됐다.

1일차에는 ‘과정가치 Next Level-up’ 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과정가치’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고객 니즈(Needs) 파악, 최적의 솔루션 제공, 사후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8년 과정가치 도입 이후 고객과 만남이 꾸준히 증가하고 양적인 안정화·체화가 됐다고 판단, 임직원들은 향후 본격적인 고객가치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실천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2일차에는 ‘Small Success’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의에서 임원들은 개인별로 ‘Small Success’ 행동 목표를 설정하고 다짐했다. 이는 개인이 목표를 세우고 변화하고자 노력하지만 관성, 관행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나 자신과 조직의 성공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 보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정영채 사장은 “모든 것의 중심은 고객”이라며 “고객을 알고자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완벽해 보이는 것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낡고 녹이 슬게 된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2024년 임원워크숍을 실시했다. 정영채 사장이 지난 5일 NH인재원에서 개최한 ‘2024년 임원워크숍’에서 새해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위).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과정가치 Next Level-up’ 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2024년 임원워크숍을 실시했다. 정영채 사장이 지난 5일 NH인재원에서 개최한 ‘2024년 임원워크숍’에서 새해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위).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과정가치 Next Level-up’ 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 GS25, 해외 진출 6년 만에 20배 커졌다…'25년 1000호점' 중장기 목표 수립

- GS25,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진출 6년 만에 20배 커지며 ‘글로벌 500호점’ 금자탑 달성

- K-푸드 현지화 전략 및 식당, 카페 등 다목적 기능하는 편의점 인프라가 현지 성공 비결

- 25년 1000호점, 27년 1500호점 목표 수립, 이달 22일부턴 ‘글로벌 500호점’ 이벤트 시작

 

K-편의점이 해외 국가에서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GS25가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몽골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지 만 6년 만에 첫해 대비 점포수가 무려 20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점포수는 2018년 26점, 2019년 55점, 2020년 86점, 2021년 157점, 2022년 211점, 2023년 230점 , 2024년 245점(1월 7일 기준)이며, 몽골 점포수는 2021년 34점,2022년 112점, 2023년 268점, 2024년 273점(1월 7일 기준)으로 현재 해외 총 GS25는 518점까지 확대됐다. 진출 첫해인 18년과 비교해 보면 점포수가 무려 20배나 커진 셈이다.

해당 기간 GS25는 베트남에서 5년 만에 남부 베트남 기준 점포수 1위를 달성했다. 몽골에선 250호점을 28개월 만에 오픈하는 등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빠른 확장 속도를 자랑하며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이달 초에는 베트남과 몽골을 합쳐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하는 금자탑도 쌓아 올렸다.

GS25는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비결로 떡볶이, 카페25, 치킨25 등 K-푸드를 현지에 융합한 식(食)문화 전략과 편의점 인프라가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25의 해외 매출은 진출 첫해인 18년 대비 22년 기준 약 34.8배 커졌으며, 대내외적인 성장과 함께 매년 더 크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지난달 몽골에서 가맹 1호점 전개를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몽골 GS25 가맹 1호점 오픈은 2021년 5월 몽골에 첫 점포를 개점한 지 만 2년 반 만에 이뤄졌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21년 12월 가맹점을 선보여 21년 2점, 22년 8점, 현재는 30점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 진출 국가 모두 가맹점 시대를 열게 됐다.

GS25는 직영점뿐 아니라 현지 일반인 대상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내며 2025년까지 베트남과 몽골에서 점포수를 500점 이상 확대해 글로벌 1000호점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남부 베트남의 중심 도시인 호찌민과 인근 지역인 빈증, 동나이, 붕따우 등 더 넓은 지역까지 진출하고, 몽골에서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외 바가노르, 다르항, 종머드 등의 지역까지 점포 확산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이달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기념하여 한국, 베트남, 몽골 등 3개 국가에서 글로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2일부터 2월 29일까지 각국 자사 어플 내 ‘GS25 글로벌 500호점 돌파 기념 해외여행’을 테마로 해외소싱상품과 K-푸드를 구매하면 경품(항공권, 굿즈)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외 점포 내부에는 글로벌 500호점 돌파를 기념한 영상 상영 및 홍보물이 부착돼 K-편의점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안착에 대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25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에 진출한 지 약 6년 만에 점포수 20배 성장과 글로벌 500호점이란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며 “지금껏 쌓아온 해외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 강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내 명실상부한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GS25에서 현지인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 위). 베트남 현지인들이 GS25를 살펴보기 위해 모여 있다(사진 아래).  사진=GS리테일
몽골 GS25에서 현지인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 위). 베트남 현지인들이 GS25를 살펴보기 위해 모여 있다(사진 아래).  사진=GS리테일

■ 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작

- 17일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높여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AI'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COEX)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Duomo)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 등 전세계 13개국에서‘갤럭시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디지털 영상의 도입부에는 갤럭시 언팩을 상징하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나타나고, 이후 큐브가 별 모양으로 변하면서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예고하는 해당 영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사용자의 일상을 연결하고 창작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 신한은행,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 개최…‘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

 

- 진옥동 회장,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시작하는 신한은행이 그룹의 혁신과 도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

-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하고 사회와 상생을 위해 우수 지원한 부서 시상

- ‘ESG실천’ 관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92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Connect to Expand(연결과 확장)’를 주제로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또한 한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연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정기 인사 등을 모두 진행했으며 업적평가대회도 앞당겨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직원 가족 참여 패밀리 프로그램 확대(총 1100명) ▲환경보호·사회공헌·상생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활동 후원 ‘신한 음악상’ 수상자 공연 ▲‘땡겨요’ 연계 푸드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신한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그룹은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전략목표로 삼았다"며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시작하는 신한은행이 그룹의 혁신과 도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기본에 충실한 은행, 신뢰로 도약하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ESG, 상생금융에도 힘쓰면서 ‘연결과 확장’도 지속해 왔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제는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하고 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바라보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선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하고 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원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에게 시상했다.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은 부실 위기의 사회적 기업을 위해 ‘기업성공프로그램’선정, 신규자금 대출 등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주며 상생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또한 고객 자산 보호에 있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발휘하고 과정의 정당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성장에 기여한 숨은 영웅 4명에 대해 특별승진 및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정당한 과정을 통해 남다른 노력과 우수한 팀워크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에 수여하는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 양재동, 양재역금융센터, 현대모터타운, 양재동기업금융2센터, 서초구청)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업적평가대회는 ‘ESG실천’의 일환으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탄소중립(Carbon Neutral)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의 사용 전력·교통 수단 등에서 배출된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산출된 탄소배출량을 초과하는 탄소배출권을 (재)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개플랫폼을 통해 구매했다. 이번 탄소배출권 구매 금액은 향후 캄보디아 농가를 위한 ‘클린스토브 보급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정상혁 은행장(가운데 오른쪽)과 이병식 양재커뮤니티장(가운데 왼쪽)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정상혁 은행장(가운데 오른쪽)과 이병식 양재커뮤니티장(가운데 왼쪽)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삼성전자 생활가전,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총 3종, 10개 모델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재생 레진 적용, 2050년 100% 적용 목표

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총 3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 (WF25CB8895)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R*38A7CGTS9/**) 3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AR12CXCAAWKNEU) 1개 등 총 10개 모델이다.

이번에 측정된 값은 이후 해당 제품이나 후속 제품의 생산 시 탄소 발생량의 저감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 적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 내 재생 레진 적용에 대한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코스 적용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 ▲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본격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삼성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제품과 탄소발자국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제품과 탄소발자국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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