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유통망도 홀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유능한 기획자와 개발자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KB금융, 2년 연속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 (Global 100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700 여개의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금융 확대·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감축·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다양성 확대 등 총 22개 ESG 핵심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글로벌 100'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지난해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 획득, '2023 KCGS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8년 연속 편입'에 이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은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 경영 확대를 통해 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금융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금융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KB금융

■ 삼성전자, '2024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도 용이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해주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영하 25℃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존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우리금융, 대학생 핀플루언서 키운다

-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MZ 핀플루언서가 작성한 투자 콘텐츠로 흥미로운 투자 정보 전달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대학생 핀플루언서 양성에 앞장선다. 핀플루언서는‘Finance(금융)’와 ‘Influencer(인플루언서)’를 합친 말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금융은 22일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Wondering)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명의 원더링 대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투자 콘텐츠로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원더링은 MZ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금융그룹의 투자정보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원더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1기 원더링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622명의 지원자 가운데 ▲투자에 대한 관심 ▲소셜미디어·커뮤니티 활동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해 지난 19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오는 3월 15일까지 ▲원더링 피드에 종목·산업 분석 글 게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아이디어 제안 등 투자 콘텐츠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서포터즈들은 콘텐츠 작성 가이드와 함께 작성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받음으로써 향후 핀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옥일진 부사장은 “원더링 서포터즈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발한 활동으로 원더링이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며 “서포터즈가 멋진 핀플루언서로 성장해 MZ 세대의 건전한 투자 문화를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더링 서포터즈 활동은 원더링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의 1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옥일진 디지털혁신 부문장(첫 번째 줄 왼쪽 두번째)과 임직원,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의 1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옥일진 디지털혁신 부문장(첫 번째 줄 왼쪽 두번째)과 임직원,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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