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한국도로공사, 설 앞두고 취약계층에 1억3천만원 기부

 

사진 = 한국도로공사
사진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1억3000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전국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간편 보양식세트(설렁탕 등 상온 즉석식)·떡국세트 등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위문활동 및 명절선물 포장·배달 등의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기부에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활용해 중기제품 판로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2월 한 달간 집중 헌혈기간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2억원 기부

 

사진 = 농심
사진 = 농심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걷는 심심트레킹 등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농심은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농심은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직접 지원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 환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취약계층에 설 선물세트 기부

 

 

사진 = 대상
사진 = 대상

 

대상이 설을 맞아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종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엔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비한 청정원 설 선물세트는 명절에 유용한 ▲카놀라유 ▲양조간장 ▲천일염 가는소금 ▲잇츠팜 등이 포함된 '청정원 정성가득 2호'와 ▲소갈비양념 ▲정통현미식초 ▲생강매실맛술 등이 담긴 '청정원 정성가득 5호' 각 1400개다.

선물세트는 설 연휴 전까지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2010년부터 13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설 선물세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고물가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Q, 충남평생복지협회에 치킨 등 100인분 기부

 

사진 = 제너시스BBQ그룹
사진 = 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은 설을 앞두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사회 복지센터 ‘충남평생복지협회’에 방문해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에게 치킨 및 닭다리살 스테이크, 황금알 치즈볼, 레몬보이 등 100인분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사연을 받아 푸드트럭 ‘비비카’를 타고 직접 찾아가는 제너시스BBQ그룹의 사회공헌 지원사업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의 일환이다.

충남평생복지협회는 장애인 및 노인을 돌보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해당 시설에서 발달 장애인을 교육하는 사회복지사의 사연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사 A씨는 “새해와 설 연휴를 맞아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인 BBQ를 선물하고 싶다”며 사연을 신청했다.

BBQ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치킨대학 인근에서 진행하던 치킨 기부의 수혜 대상을 현장에 치킨을 제공할 수 있는 푸드트럭 비비카를 활용해 전국 도서산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BBQ 홈페이지 ‘비비큐 스토리’에서 사연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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