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동서발전, ‘새출발·새학년 응원 가득!’ 책가방 선물


-울산지역 학생 50명에 책가방·추천도서·필기구 지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지난 21일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새학기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아동권리센터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보리수마을의 추천으로 선정된 조손·한부모 가정의 학생 50명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책가방 선물세트는 책가방, 학년별 추천도서와 필기구 세트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학용품들로 구성됐다. 

김용현 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은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본사·사업소 인근 다문화 가정 등 청소년에게 입학축하 책가방을, 울산지역 학대피해아동 쉼터 입소자에게는 생활필수품 세이브 키트를, 양육시설 등에서 자립하는 청년에게는 새출발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청소년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 함께-가다[동행] 책가방, 도서-필기구 지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가영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 사무국장, 김용현 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 조정현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아동권리센터 센터장.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함께-가다[동행] 책가방, 도서-필기구 지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가영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 사무국장, 김용현 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 조정현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아동권리센터 센터장. 사진=한국동서발전

 


현대백화점,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 진행


 

사진 = 현대백화점
사진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서울시 내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고 기부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고객과 함께 도시 정원을 조성해 현대백화점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내 ‘서울마이트리 –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사)생명의 숲과 함께 ‘시민 동행 도시 정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생명의 숲에 총 1억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주요 공원에 식재되는 나무는 최대 1만 그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프로젝트 진행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 총 10곳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도록 나무 가격의 절반을 후원한다. 고객이 더현대닷컴 내 기부 프로젝트 전용 플랫폼을 통해 ‘내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하고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기부금의 나머지 절반 비용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북서울꿈의숲과 월드컵공원에서는 고객이 희망할 경우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기부를 통해 식재된 나무들로 조성된 정원 주변에는 시민들이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안내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농심, 취약층·이재민 지원 '이머전시 푸드팩' 1만2천세트 기부


사진 = 농심
사진 = 농심

 

농심은 지난 23일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농심은 올해 2억4천만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 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1만2천 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은 물론 재난재해 시 이재민 긴급 지원 용도로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정기기부에 약 6000세트,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4000세트 등 총 1만 세트를 기부했다. 올해는 최근 경기침체로 취약계층 상시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기부 규모를 전년 대비 20% 늘렸다.

농심 관계자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에 보내 주신 사랑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디지털기기 기부행사 실시


사진 = NH농협은행
사진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IT 사랑봉사단은 서울 서초구 관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디지털기기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PC는 봉사단이 직접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들을 점검 및 수리하고, 저장장치 등을 새로 조립한 것으로 환경보호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황재현 IT 부문 부행장과 서을구 IT 노조 위원장은 “고도화 되고 있는 정보사회에서 우리 직원들의 재능기부가 관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자원 순환에도 앞장서는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브리봇, 사회복지시설에 GE 비접촉 체온계 기부


사진 = 에브리봇
사진 = 에브리봇

 

에브리봇은 혜성원 장애인 보호시설과 노인 요양시설에 방문해 3000만원 상당 GE 적외선 비접촉 체온계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ESG(환경·지배·구조) 경영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됐다. 에브리봇은 앞으로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CSR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브리봇이 전달한 제품은 GE 피부 적외선 체온계로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생활 속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이마로부터 2~3cm 거리를 두고 피부 접촉 없이위생적으로 체온 측정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에브리봇은 지역 사회와 상생을 비롯해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ESG 경영 및 CSR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홈서비스 로봇, X케어 로봇 등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ESG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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