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배고픈 아이들 없어야" 배민 '방학도시락' 사업에 KB증권 기부금


사진 = 우아한형제들
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한상호 월드비전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번의 방학 기간 동안 서울, 경기 및 지방광역시 등 7개 지역에서 285개 학교 4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끼니가 넘는 식사를 지원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넓혀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민은 이 사업에 총 12억원을 기부했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후원자)은 총 1만여명, 후원금액은 2억6000만원에 달한다.

KB증권의 기부금은 아이들의 건강한 도시락 제작과 모금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바보의나눔에 10억원 기부


사진 = 두산
사진 = 두산

 

두산그룹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일부는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이 성인으로 자랄 때까지 돕는 데 쓰인다. 또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개보수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바보의 나눔’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진제약, 취약계층에 건기식 기부… "지역사회 나눔 실천"


사진 = 삼진제약
사진 = 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상생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진제약은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협회, 양로원 등 국내외 구호단체 5개 처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출시 후 건강기능식품 기부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온 삼진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는 면역 증진과 활력을 위한 영양제를 전달했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에는 구호단체와 협의해 기부처의 성격에 걸맞은 맞춤형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과 여성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청담관절',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 담긴 '하루엔진 포 우먼' 제품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담당자는 "앞으로도 사회 전반의 어려운 이웃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000대 기부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식물생활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000대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초록우산은 다음달 3일부터 정기 후원자에게 틔운 미니를 증정하는 ‘봄, 초록을 틔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 물, 영양제를 넣고 LED 조명을 켜면 식물을 간편하게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일부 부품을 제외한 제품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 '새 생활을 틔우다'처럼,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과일청세트 기부


사진 = KB증권
사진 = KB증권

 

KB증권은 지난 21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하여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되는 사업장이다. 설립 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작년 1월 ‘브라보비버 경기사업장’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으며 매월 ‘브라보비버’의 생산 물품을 구매하여 복지지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취약계층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문구류 세트, 11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과일청세트를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는 KB증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과일청세트를 구매하여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처인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전국 7개 지부(대구,익산,충북,경남,부산,진도,가평) 및 234개 지회(시군구)를 통해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국적 동포 등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심리적 안정 및 비자를 비롯한 일상생활의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사랑가정상담소를 부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봉사활동과 어학연수, 장애아동을 위한 우리가족 파워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KB증권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환경과 발맞춰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함께 커져야 한다” 면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매한 물품을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하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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