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新경영] 한·영, 글로벌 신약개발 공동연구 물꼬 텄다
[자투리 新경영] 한·영, 글로벌 신약개발 공동연구 물꼬 텄다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11.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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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밀너연구소 제휴 멤버십 가입

유럽 최대 바이오신약 클러스터로 꼽히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바이오의약캠퍼스의 밀너 의약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공동 신약개발 협력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밀너 의약연구소 산·학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테라퓨틱스 얼라이언스(GTA)의 제휴 멤버십 가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밀너 의약연구소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케임브리지대학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에 지난 2015년 설립됐다. 밀너 의약연구소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등을 활용해 암, 감염병 등 분야에서 25건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산·학 연계 프로그램인 GTA를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협회가 가입한 멤버십은 산·학 연합체의 전문성과 활용자원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만들어진 것으로, 전 세계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멤버십 가입을 통해 향후 국내 참여기업 발굴 및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기업과 밀너 의약연구소간 초기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밀너 의약연구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수요에 맞는 연구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협회와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니 쿠자리데스(Tony Kouzarides) 밀너 의약연구소 원장은 “우리의 사명은 과학 기술을 실질적인 치료 성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우리의 긴밀한 협력이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밀너 의약연구소에 축적된 연구 역량과 산·학 협력 노하우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R&D 역량과 시너지를 내고 좋은 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협회는 밀너 의약연구소와 국내 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바이오기업이 GTA 제휴 멤버십에 가입하면 800여 명이 참석하는 밀너 의약연구소의 연례 심포지엄 및 각종 교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GTA 소속 연구소·기업 등과 자유로운 파트너십을 도모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에 이어 대웅제약, 유한양행, 하플사이언스도 멤버십에 가입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밀너 의약연구소 산·학 연계 프로그램 멤버십 가입 기념식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토니 쿠자리데스 밀너 의약연구소 원장이 호응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밀너 의약연구소 산·학 연계 프로그램 멤버십 가입 기념식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토니 쿠자리데스 밀너 의약연구소 원장이 호응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SK이노베이션 NCM9 배터리 ‘CES 혁신상’ 2관왕


SK이노베이션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전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에 평가해 기술, 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등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현 SK온)의 NCM9 배터리가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In Vehicle Entertainment & Safety)’ 분야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동시에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NCM9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배터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안전성이 떨어지게 된다.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 없이는 만들기 어려운 이유다. 

SK온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안전관련 기술과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NCM9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었다. 이 배터리는 내년 출시되는 포드(FORD)의 전설적인 픽업트럭 ‘F-150’의 첫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현재 육성지원하고있는 소셜벤처 ‘라잇루트(Right Route)’의 제품도 함께 출품해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ies)’ 분야에서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의류 등을 만드는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을 자체 특허 기술로 재활용해 만든 고기능성 의류 소재로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사의 친환경 중심 성장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이 최고의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계기로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NCM9 배터리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In Vehicle Entertainment & Safety)’ 분야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출력 배터리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CES 혁신상 수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NCM9 배터리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In Vehicle Entertainment & Safety)’ 분야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출력 배터리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CES 혁신상 수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엔지니어링, '2021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 수상작 발표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에서 11개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및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에는 건설 자동화 로봇, AI, IoT, 3D 스캐닝, 모듈러 주택, BIM 등 12가지 핵심 스마트건설기술 분야와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분야의 특정 주제에 대한 솔루션 분야에서 총 80여건의 과제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거쳐 즉시 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을 최종 선정했다. 

즉시 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기술은 실제 현장에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를 마련해 실효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트 청소 로봇’, ‘AI 기반 도면 자동인식’,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등 9건의 개발 추진 기술들은 연구비 지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기술은 숙련자의 페인팅 기술을 자율주행 로봇에 학습시켜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도색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장 안전확보에 기여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기술이며,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기술은 모듈러 전용 일체형 단열 시스템을 개발해 단열, 내화, 방수, 기밀 성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외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건의 혁신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은 개발이 완료돼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학계와 함께 혁신 기술을 고민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당사 경쟁력 향상과 기업, 학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자의 숙련된 페인팅 기술을 학습해 정밀한 도색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기술자의 숙련된 페인팅 기술을 학습해 정밀한 도색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사진=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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