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IBK캐피탈, 결식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6000만원 기부

 

사진 = IBK캐피탈
사진 = IBK캐피탈

 

IBK캐피탈은 결식 우려 아동 도시락 지원을 위해 6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전세계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는 NGO로서,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개발도상국 시설지원, 전세계 소외계층 아동 등을 지원하고 구호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에 나선 IBK캐피탈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하루 한끼 영양가있는 식사를 제공 받을 수있도록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 아동들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농협 광주본부,13년째 '사랑의 1004운동'…7억여원 기부

 

사진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진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측이 '사랑의 1004운동' 후원금 2천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 광주본부는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1004운동'을 13년째 이어가 현재까지 7억87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날 광주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고성신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박내춘 광주영업본부장, 이정선 광주교육감, 김진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측의 기부금은 광주지역 난치병 학생 등 2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성신 광주본부장은 "사랑의 1004운동이 13년째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임직원분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중증장애인 고용 위해 100억 기부 

 

사진 = 브라이언임팩트
사진 = 브라이언임팩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역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100억원을 기부한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창업자가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브라보비버’를 비롯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에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통해 100억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창립자인 김범수 창업자는 ‘중증장애인의 고용 확산’이라는 베어베터의 운영 취지에 적극 공감해 베어베터 창업 초기부터 개인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베어베터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방의 중증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됐으며 브라보비버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다. 김범수 창업자는 이번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브라보비버’의 인천 사업장이 지난해 9월 법인 설립 이후로 현재까지의 성과를 정리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일터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브라보비버 인천의 오픈으로 브라보비버가 고용한 지역 발달장애인의 수는 총 164명(대구 55명, 인천 51명, 경기 5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등록 발달장애인 중 민간 기업에 고용된 비율은 약 30%이다. 그러나 지방에 사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단 6%만이 민간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지방에는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큰 기업이 적은 만큼 장애인 일자리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베어베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같은 서울 외 지역 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브라이언임팩트는 현재 브라보비버에 인테리어 등 설비 비용,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브랜드 디자인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브라보비버 대구 시범사업장의 설비 보완을 지원함은 물론 브라보비버의 사업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고자 하는 수도권 소재 기업들과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의 중증장애인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브라보비버의 사업 모델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브라보비버의 사업을 전폭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지역의 장애인 고용이 서울 이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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