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제적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들의 혜택을 알차게 누리는 이가 있는 반면, 관심이 없어 놓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청년들의 주거 불안 문제를 지원하는 행복주택 정책, 취업 안정을 돕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이 있으며,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 계좌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오늘은 청년들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부의 지원 정책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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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행복주택 

접근성이 좋을수록 위치가 좋아 땅값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회생활 경력이 짧고 목돈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들은 외진 환경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취약계층이라도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곳에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임대주택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대상에게 입주 기회가 더 많다면, 행복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좀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19세부터 39세에 해당하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대학생이라면 청년 행보주택 지원제도를 통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20대 이 씨는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행복주택 입주에 성공했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교통이 편리해 출퇴근은 물론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게 됐느데요. 이 씨는 "지하철 역 앞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시설도 마음에 든다. 친구들이 취업에 성공해도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것을 많이 봤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LH청년행복주택이란 정부에서 지원하는 임대주택 정책 중 하나로 대학생과 신혼부부, 청년층을 위해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만든 임대료가 싼 공공임대주택인데요. 시세의 60~80%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만 내고 거주할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에 입주하면 최대 6년간 거주가 가능한데요. 처음 계약은 2년 기간으로 맺으며 이후 2년 단위로 연장하는 방식입니다. 대학생이나 청년, 산단근로자는 최대 6년을 거주할수 있고 신혼훕부 및 창업지원의 경우에는 무자녀 6년, 자녀 1인 이상인 경우 10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입주자 모집 공고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입주 신청일에 맞춰 청약을 신청하고 당첨자로 선정되면 임대차 계약 체결 후에 입주하면 되는데, 정부는 2027년까지 청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을 58만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높은 우대금리와 청약 당첨 시 낮은 금리의 전용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통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데요. 출산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시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하며 대출 한도·금리 등 혜택을 늘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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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하 정부 지원정책입니다.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6개월 이상 고용 유지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 하는 사업인데요. 

지식서비스산업,미래유망기업,고용위기지역 소재 기업 등은 5인 미만 기업도 지원되는데요. 고졸 이하 학력,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실업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라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소비향락업 등 업종,국가 및 공공기관,임시 및 일용 인력 공급업,근로자 파견업,임금체불, 중대 산업재해 발생 등으로 명단 공표 중인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원씩 1년간 지원되며 최초 채용 이후에 2년 근속을 하게 될 경우 480만원이 일시에 지급됩니다. 따라서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급받게 되는데요. 사업 참여 직전 월말부터 이전 1년간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최대 30명까지 지원됩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00까지 가능합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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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최대 월 2만 4000원)과 비과세 혜택(15.4%)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2023년 6월에 처음 출시됐습니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사이,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가구소득은 중위 180% 이하)의 청년층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 원을 계좌에 납입하면 정부가 매달 2만 2000∼2만 4000원을 기여금 형태로 보태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습니다. 금리는 가입 후 최소 3년간 고정금리가 제공되며, 이후 2년간 변동금리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가입자는 개인소득 수준과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는데, 개인 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소득구간별로 차등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매월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 개인소득 2400만 원 이하는 월 2만 4000원 ▲ 2400만∼3600만 원 이하는 월 2만 3000원 ▲ 3600만∼4800만 원 이하는 월 2만 2000원 ▲ 4800만∼6000만 원 이하는 월 2만 1000원 ▷6000만∼7500만 원 이하는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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