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보험이 중복보장 되지 않음에도 중복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이른바 민식이법(어린이보호구역 위반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운전자보험이 보장하는 벌금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은 실손 보장형이다. 보험을 여러 개 들었다고 해서 중복해서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 보험의 가입금액에 따라 비례 보상한다.따라서 동일한 담보(보장항목)에 중복 가입하면 불필요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보험연구원 간행물 'KI
[자투리경제=윤영선SNS에디터] 자동차 사고시 법률비용과 관련한 보상만 받길 원할 경우 운전자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차보험 '법률비용 지원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다수의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에서 법률비용 지원,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특약이 있는 점을 잘 알지 못한다.◆ 스쿨존 사고로 인한 벌금 등이 걱정된다면 법률비용 특약이 유리운전자보험 보험료는 연 3만~24만원 수준이다. 반면 자동차보험의 법률비용 특약은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 2만원(1만~4만원) 수준이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시 처벌 강화로 운전자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턱대로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경우 징역 1~15년 또는 벌금 500만~3000만원이 부과된다.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비용 등은 실손담보로 2개 이상 가입한 경우 중복 보상되지 않는데도 추가로 운전자보험을 판매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또 기존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을 해지하고 벌금 보장한도 증액 등을 위해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