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개최일시 : ~2023.10.15(일)이사야마 하지메의 원작 만화 ‘진격의 거인’ 을 모티브로 하는 전시에 대해 소개한다. 진격의 거인은 애니메이션화 이후 매우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인터넷과 공중파를 휩쓴 ‘진격의○○’ 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일대 신드롬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이 작품은 12년의 연재 기간을 거쳐 2021년 5월에 완결 에피소드가 발매됐다. 이 히트작의 마지막 대단원을 장식하는 최종 결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 바로 진격의 거인전이다. 일본 모리아트센터 갤러
어느덧 마지막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성우와 성지순례, 2차창작의 갈래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만화=오타쿠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은 국내 대중들에게,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는 다가가기 어렵고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의 세계관에 푹 빠져들어서 그 작품을 즐기고, 나아가 그 작품의 세계관을 직접 재창조하고 이어나가며 함께 숨쉬는 서브컬쳐 만의 매력이 있기에 전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향유하는 문화가 된 것이 아닐까요?우리나라의 강력한 만화 콘텐츠인 웹툰 산업에 발전에
바로 전 기사에서 2차 창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파고 들어가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만드는 세계 최대급 규모의 일본 서브컬쳐 행사 코밋 마켓, 통칭 '코미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코미케는 1975년 12월, 대학 만화 동아리끼리의 교류회 형식으로서 만화에 대한 감상이나 연구 등을 동인지라는 형태의 소책자로 제작해 나누는 행사였습니다. 총 참가 인원은 700여명 정도로, 지금의 규모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후 우주전함 야마토 등의 초 히
성우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인 그들은 광고의 나레이션, 라디오, 외국 영화 더빙 등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직업입니다. 이번 기사에선 일본 성우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일본에서도 성우라는 직업의 시작은 여타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광고나 TV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목소리를 연기하고 영화의 더빙을 담당하는, 말 그대로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직업이었고 애니메이션 더빙도 그런 일의 일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패니메이션의 발전과 함께 일본 성우계엔 다른 나라와 다른 특징이 한
서브컬쳐(sub-culture)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겁니다. 이 단어의 본래 뜻은 대중문화의 반대 격인 하위 문화, 소수가 향유하는 부분 문화를 말합니다.대중적인 K-POP이나 유명한 드라마 등이 대중 문화라면 상대적으로 소수가 즐기는 독특한 음악 장르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서브컬쳐라 부를 수 있습니다.사진을 찍는 동호인, 해양 생물 표본을 수집하는 수집가 모임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하위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서브컬쳐라는 단어는 그보다는 좀 더 좁은 의미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