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입장하면 ‘벽 안’에서 시작할 것인지, ‘벽 밖’에서 시작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
-서로 다른 입장의 충돌 심도있게 다룬 작품…구성 또한 매우 특이
-등장인물들의 소지품과 의복 재현…복제 원화와 만화 콘티, 피규어로 재현된 에피소드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
-개최일시 : ~2023.10.15(일)

이사야마 하지메의 원작 만화 ‘진격의 거인’ 을 모티브로 하는 전시에 대해 소개한다. 진격의 거인은 애니메이션화 이후 매우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인터넷과 공중파를 휩쓴 ‘진격의○○’ 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일대 신드롬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이 작품은 12년의 연재 기간을 거쳐 2021년 5월에 완결 에피소드가 발매됐다. 이 히트작의 마지막 대단원을 장식하는 최종 결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 바로 진격의 거인전이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일본 모리아트센터 갤러리를 시작으로 일본 내 5개 도시 순회,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투어를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 서로 다른 입장의 충돌, 환경에 따라 뒤바뀌는 선역과 악역을 심도있게 다루는 작품이기에 그 구성 또한 매우 특이하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전시에 입장하면 ‘벽 안’에서 시작할 것인지, ‘벽 밖’에서 시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전시의 감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다시 되돌아가서 다른 루트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작품의 팬이라면 소름이 돋을 것이고, 작품을 모를 경우에도 두 가지 루트를 감상하면서 이 서로 다른 입장이 대립하는 과정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전 세계의 팬을 위한 전시 답게, 등장인물들의 소지품과 의복을 재현해 두거나, 가장 유명한 명장면인 1화의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는 장면 속의 주민이 되어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존재한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그 밖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복제 원화와 만화 콘티, 피규어로 재현된 에피소드, 그리고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의 인터뷰 영상 또한 알차게 준비돼 있어 한 시간을 훌쩍 넘기게 된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작품의 세상 속에서 빠져나오면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와, 등장인물들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있다. 언뜻 보면 조금 부끄러울지도 모르는 긴 이름이지만, 메뉴 명을 또박또박 읽어 주문해 본다면 좀 더 본 작품과 전시를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본 전시는 10월 15일(일)까지 개최되며, 티켓 예매 후 직접 관람 일시를 지정하여 입장하는 사전 예약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예약 가능 여부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매 사이트 : [전시]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 - 타임티켓 (time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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