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극장판 관람부터, 인근에 위치한 애니메이트 홍대점에서 판매하는 스파이 패밀리 굿즈들도 손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서브컬처 굿즈를 취급하는 샵조차 드물었던 몇 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최신 만화나 굿즈 구매, 인기 작품의 콜라보 카페까지 홍대입구역에서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국산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니아층이 강한 일본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중국이 서브컬처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게임사에서 개발한 작품들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넥슨이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국내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썬 이례적으로 매출 상위 10위 내에 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니
어느덧 마지막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성우와 성지순례, 2차창작의 갈래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만화=오타쿠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은 국내 대중들에게,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는 다가가기 어렵고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의 세계관에 푹 빠져들어서 그 작품을 즐기고, 나아가 그 작품의 세계관을 직접 재창조하고 이어나가며 함께 숨쉬는 서브컬쳐 만의 매력이 있기에 전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향유하는 문화가 된 것이 아닐까요?우리나라의 강력한 만화 콘텐츠인 웹툰 산업에 발전에
성지순례란 소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어떠한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실제로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성지들은 단순히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할 수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유명한 스팟 몇 군데 만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선 조금 더 마니악한, 오타쿠들의 성지순례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먼저, 여행 계획 세우기부터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작품의 배경지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깝거나 도쿄 등의 도심 안에 몰려있다면 비교적 적은 동선과 편한 교통으로 쉽게 성지순례를 마칠 수 있겠지만 교통이 다소 불편한 지방
서브컬쳐(sub-culture)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겁니다. 이 단어의 본래 뜻은 대중문화의 반대 격인 하위 문화, 소수가 향유하는 부분 문화를 말합니다.대중적인 K-POP이나 유명한 드라마 등이 대중 문화라면 상대적으로 소수가 즐기는 독특한 음악 장르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서브컬쳐라 부를 수 있습니다.사진을 찍는 동호인, 해양 생물 표본을 수집하는 수집가 모임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하위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서브컬쳐라는 단어는 그보다는 좀 더 좁은 의미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