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를 농생명·바이오식품 및 문화 전진기지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전하지 않으면 어떤 뜻을 이룰 수 없다는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비장한 각오 아래 새만금 방조제 안에 2차 전지 소재산업 등 대기업 계열사 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0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시대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에서 "도내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 식품산업연구원, 축산과학원 등 농업관련 박사급 인력 1500명중 120명영이 몰려 있다"며 농업관련 연구·
제57회.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볼거리를 소개하는데 빠지지 않는 곳이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10년 전 까지만 해도 집들이 있고 좁은 골목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던 곳이었지만 2008년 7월, 열차 통행이 멈춘 지금은 그때의 추억을 살려서 기찻길 좌우에 예쁜 가게들이 하나 둘 생겨나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재현해 주고 있다. 1944년 페이퍼 코리아가 원료와 생산품을 군산역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서 건설한 길이 2.5km의 철도였는데 지금은 약 400m 정도가 남아 과거를 회상하는 거리로 만들었다. 예
제248회. 군산 해망굴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26년에 시작된 제 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수행되었고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된 것이다. 해망굴은 옛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높이 4.5m 길이 131m)로,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
제247회. 옛 군산세관 본관 1908년 대한제국 정부가 세운 옛 군산세관은 옛 서울역사(1925년), 한국은행 본관(1912년)과 더불어 20세기초 국내 도입된 서양식 건축양식과 기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이름을 모르는 독일인이 설계했다고 전해지며, 서구에서 수입한 적벽돌로 외벽을 쌓고 동판으로 지붕을 인 고딕·로마네스크 양식을 띠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군산항을 통한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유산으로 1994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건립 당시엔 감시계 청사, 망루 등 주위에 여러 시설물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제246회. 변산, 채석강과 적벽강 채석강은 화성암(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과 퇴적암(물 속에서 자갈, 모래, 진흙 등이 층층이 쌓여 굳어진 암석)의 부정합으로 연출된 것으로, 서로 븥어 있지만 두 지층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 층의 지층은 중생대 쥐라기(약 1억 7000만년전)에 만들어진 화성암(화강암)이다. 화성암이 지표까지 융기하여 오랜 시간동안 바람과 물에 깎여 나가고 그 위에 새로운 중생대 백악기 격포리 퇴적층(약 8500만년전)이 쌓였다. 격포리 퇴적층은 책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