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회에 이어 이번 회에서도 당산동4가에 소재한 협소 빌딩을 둘러보겠습니다.토지 면적 53.6㎡의 16평 남짓한 공간에 들어선 이 빌딩은 전면부 약 3m로 정면에서 보면 한자루의 연필을 연상케 합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이런 형태의 협소빌딩을 '펜슬 빌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난 해 4월 준공돼 신축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폐율 58.4%, 용적률 232.96%의 지상 5층 건물입니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5층 및 옥탑층은 단독주택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 승강기는 없습니다. 전면과 측
[자투리건축] 1회에서 소개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지역과 마찬가지로 영등포구 당산동 역시 용도지역이 준공업지역으로서 협소 빌딩 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중 지난 2021년에 나란히 들어서서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 두 채를 만나러 당산동4가로 향했습니다.상세 위치는 당산현대5차아파트의 남서측이며 서울지하철 영등포구청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400m, 당산역으로부터 약 460m 떨어져 있습니다. 아파트와 노후주택, 업무시설 등이 혼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40길 10
서울과 수도권 등의 구도심 지역에서는 오래된 단독주택이 재건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닥면적이 작은 주택을 일컬어 '협소주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선 한 협소주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번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343-68입니다.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에서 도보로 5분,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이기도 해 주택재개발을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재건축 전, 2017
서울 성북구 삼선동 1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부근에 있는 꼬마빌딩 건축 현장입니다.1층과 2층 규모는 34㎡(10.3평), 복층구조의 3층은 49㎡(14.8평) 입니다. 현재 마무리작업이 한창입니다. 임대를 한다는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계단 폭이 넓지 않습니다. 사람 한명이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계단 중간쯤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협소 계단'입니다. 폭이 40cm 정도로, 사람 한명이 간신히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일반 상가 처럼
빽빽하게 초고층으로 높게 지어진 콘크리트 아파트. 무주택자 입장에서 볼 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효율성만을 극대화한 획일적인 주거 형태이기에 개성과 독특함과는 거리가 멀다.아파트가 일반화된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가운데 초호화 빌라와 아파트가 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로서는 언감생시 꿈꾸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고급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자그맣지만 남부럽지 않을 꼬마빌딩을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세를 주고 2층은 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