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상승률이 1.1%로 전월과 동일했다. 농산물과 채소류, 수산물이 각각 1.3%, 7.4%, 8.3% 올랐다.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상승률이 1.1%로 전월과 동일했다. 농산물과 채소류, 수산물이 각각 1.3%, 7.4%, 8.3% 올랐다.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돌파했고, 자장면도 7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10.4% 올라 1월(1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기·가스·수도는 28.4% 올라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참치캔, 어묵 등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올해 1월 서울지역 기준으로 대표적인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자장면은 65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769원)보다 13.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비빔밥은 8.8% 올라 1만원을 기록했고 냉면도 9.0% 상승한 1만692원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삼겹살(200g) 1만9001원(12.1%), 김밥 3100원(12.0%), 삼계탕 1만6000원(11.8%), 칼국수 8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654원(8.2%) 등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의 경우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10.4% 올라 1월(1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2009년 4월(11.1%) 이후 최고치다.
빵(17.7%), 스낵 과자(14.2%), 커피(15.6%)가 많이 올랐다. 농축수산물 중 축산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수산물도 전월보다 더 많이 올랐다. 전월 0.2% 내렸던 농산물이 2월에는 1.3% 올랐고 이 중 채소류가 7.4% 상승했다.

풋고추(34.2%), 파(29.7%), 오이(27.4%), 양파(33.9%)가 대표적 상승 품목이다. 수산물도 전월(7.8%)에서 2월 8.3%로 상승 폭을 키웠다. 고등어(13.5%)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8.4% 올라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료가 36.2%, 지역 난방비가 34.0%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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