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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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백색가전의 브랜드 LG.

LG 브랜드의 뿌리는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됐다. LG를 창업한 구인회 회장은 당시 첫 국산 화장크림으로 만든 ‘럭키크림(Lucky Cream)’이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는 의미로 붙인 이 ‘Lucky’ 단어를 음차(音借)해 회사 이름을 ‘락희(樂喜)’로 정했다. LG 최초의 제품 브랜드가 바로 사명(社名)이 된 것이다. LG 브랜드의 또 다른 한 축은 1958년 설립된 금성사에서 비롯된다. 금성사(Gold Star)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회사로 무수히 많은 최초의 전자제품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락희화학과 금성사는 이후 럭키금성으로 불렸고 이를 영어로 줄여서 1995년 LG라는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사진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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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억의 브랜드인 '금성전파사'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 2022년 12월에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곳은 레트로한 컨셉의 이색경험공간으로 흑백TV, 냉장고, 세탁기 등 추억의 전자제품들을 볼 수 있다. 또 금성오락실과 최신 의류건조기인 스타일러, 그램 노트북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입구에서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가상 캐릭터인 '금성아저씨'다. 얼핏 보면 KFC 아저씨와 비슷해 보이지만 친근한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상으로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을 모티브로 따왔다고 한다. 

사진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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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쪽으로 들어가면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진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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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가전을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인 스'타일고침코너'다. 

 

나만의 반려식물을 데려갈 수 있는 '마음고침 코너'. 방문객은 이 코너에 QR코드 문답을 통해 마음 상태에 어울리는 반려식물을 추천받고 친환경 화분과 종이가방으로 이를 가져갈 수 있다. 이때 방문객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모종 모두가 경동시장에서 들여오는 것들이라고 한다. 

 

 

최신 노트북도 대여해준다.

 

 

한쪽 벽면에는 대형 LED를 통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 등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이렇게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한다.

 

경동시장 금성전파사를 찾아가는 길은 아래와 같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들러서 새로고침 버튼을 한 번 눌러봐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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