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출 가능’…대표적 허위·과장 광고
[금융소비자]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출 가능’…대표적 허위·과장 광고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0.09.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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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채업자들은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1인당 1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속여 고가의 스마트폰을 새로 개통하게 한다. 이후 사채업자들은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뒤 소액결제 기능을 이용해 게임아이템을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거나 대포폰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대포폰으로 판매된 휴대전화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되면 엄청난 전화요금이 청구될 수도 있다.

금융소비자들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조심해야 한다.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은 전형적인 불법금융광고 유형을 기억하고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급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종 유형의 대출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은 전형적인 불법금융광고 유형을 기억하고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구직자 김성규(31세, 가명)씨는 인터넷에서 무조건 대출가능하다는 광고를 접하고 대출업자에게 대출상담을 받았다. 대출업자는 피해자가 직업이 없어 대출이 어려우므로 대출 상환능력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서 대출받을 것을 권유했고, 김성규씨는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대출업자의 권유대로 허위서류를 작성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고 대출업자에게 고액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하지만 결국, 작업대출로 의심받아 금융회사로부터 고발당했다.

가정주부 신금자(43세, 가명)씨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에서 대출을 알아보다가 '당일승인 소액 급전대출 가능' 광고를 보고 대출업자에게 문의해 300만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대출업자는 미등록 대부업자였고 연 206%의 고금리에 불법 채권추심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대출”

휴대폰을 이용한 대출광고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대학생 등 취약계층을 겨냥한 불법사채업자 등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대출광고에 현혹돼 휴대폰을 불법업자에게 넘겨주면 불법업자가 휴대폰의 소액결제 기능을 이용해 게임아이템 등을 구입한 후 이를 되팔아 현금화할 뿐만 아니라 대포폰으로도 매각하여 명의자에게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출 가능”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는 불법 사채업자 등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다. 대출을 받더라도 살인적인 고금리를 부담하고 강압적 채권추심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원금보장‧확정수익‧○○% 고수익 보장”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투자위험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낼수 있다는 광고는 불법 유사수신업자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은행 예금이자가 너무 낮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광고에 현혹돼 돈을 맡기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 “급전대출‧즉시대출‧당일대출”

미등록 대부업체등이 자금사정이 급박한 금융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광고문구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 이와 같은 광고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기 보다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이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인 한국이지론에 연락해여 본인의 신용도에 맞는 맞춤대출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http://fine.fss.or.kr)
* 금융감독원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 (http://s1332.fss.or.kr)」
* 한국이지론 연락처․홈페이지 (☏1644-1110, http://www.egloan.co.kr)

◆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 드립니다”“신용등급 올려드립니다”

재직증명서, 계좌거래내역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 은행 등에서 대출받게 해준다는 광고는 작업대출업자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광고중 하나다. 작업대출업자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게되면 공‧사문서 위조범과 공모한 혐의로 대출받은 사람도 형사처벌될 수 있다.

◆ “카드대금 대신 내 드립니다” “카드연체 대납”

이는 카드깡업자 등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내거는 전형적인 불법광고다. 신용카드를 활용해 현금화하는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금융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모바일상품권 등을 구매해여 불법업자에게 넘겨주면 불법업자가 급전을 대출해주지만 결국에는 대출해준 금액보다 많은 카드 결제대금을 부담하게 되므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용도로 이용할 통장 구합니다”

통장을 매매하거나 임대받는다는 광고는 금융사기범이 통장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악용하기 위해 내거는 불법광고다. 통장의 매매‧임대는 용도나 사유를 불문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특히 통장을 앙도한 사람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테마주 추천‧100% 수익내는 상위 1%비법‧특급 주식정보”

이는 증권시장 주변에서 각종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내거는 전형적인 투자자 유혹 광고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돼 거액의 투자금을 손실보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 등을 참조해 회사의 경영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기책임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

길거리 현수막 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 “돈 받아주겠다”는 광고는 불법채권추심업자 등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광고다. 이러한 광고에 속아 채권추심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 공탁금, 압류비용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떼일 수 있다. 따라서 채권추심은 신용정보회사 등 합법적인 채권추심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법적인 회사인지 여부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http://fine.fss.or.kr) → '파인‘내 금융회사 메뉴의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 “○○○대출, ○○론 등 정부지원 대출 취급“  “××금융‧××캐피탈”

불법대부업체 등이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광고 수법이다.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인터넷 광고,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정부지원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만일 인터넷 광고,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적극 권유하는 연락을 받은 경우에는 먼저 금융회사를 사칭한 불법 대부업체를 의심하고,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한 후 거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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