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생수 '산수 i'm eco' 살펴보기

 
플라스틱의 진화

산수의 i'm eco를 살펴보자

 

 

플라스틱은 환경에 좋지 않다. 왜 플라스틱이 환경에 안 좋을까?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자연 분해 기간이 다른 소재에 비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데 예시로 스티로폼은 50년, 일회용 기저귀는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분해가 되기도 전에 쓰레기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플라스틱의 과다 사용이 전세계적인 문제점으로 떠오른 시점부터 기존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었던 제품이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였지만, 플라스틱의 단단한 형태 유지 능력과 방수성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 형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소재는 지금으로서 없다고 해야 할 듯하다. 주변을 둘러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관찰해보자. 느껴지나? 그것들이 다른 소재로 대체되어 제조되었을 때 정상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제품은 아마 몇 개 없을 것이다. 특히 페트병을 떠올려보자.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이 페트병이 내용물을 담으려면 기본적으로 완전한 방수가 되어야 하는 소재일 것이고 더불어 배송 중 용기의 손상으로 내용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려면 강력한 형태 유지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충족하는,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당신은 떠오르는가? 흔히 대안으로 떠올릴 수 있는 유리와 금속을 생각해보자. 유리는 배송 중 사고로 용기가 깨질 수 있고, 금속은 위 조건은 충족하지만, 내용물로 인한 용기 부식, 무거운 무게, 다른 소재보다 비싼 가격 등이 문제점이 된다. 결국, 지금 시점에서는 우리가 플라스틱의 대체재를 떠올리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제품은 플라스틱의 대체재를 찾는 대신 친환경적으로 개선된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
소개하겠다. 생분해성 용기(PLA)를 사용한 생수, 산수의 i’m eco다.

 

생분해성 용기는 뭐지? Poly Lactic Acid, 줄여서 PLA라고 불리는 생분해성 용기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이다.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아기가 입으로 물거나 빨아도 환경호르몬은 물론,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사용 중에는 일반 플라스틱과 동등한 특징을 가지지만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가 되는 재질이다. 여기서 집중해야 할 점은 생분해성 용기가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된다는 점이다. 플라스틱의 가장 큰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그리고 브랜드 산수는 이 소재를 우리가 그렇게도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버리는 페트병에 적용시켰다.
이로써 산수에서 설명하는 i’m eco 페트병의 폐기 분류는 플라스틱 분리수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고 있다. 그냥 다 마시고 분리수거 통에 넣을 필요 없이 쓰레기통에 넣으면 된다! 그것도 병뚜껑, 라벨 전부 분리할 필요 없이. 소재 특징의 변화로 환경과 편의성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이 완성되었다. 건강에도 더 좋다.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한 PLA의 특징 때문에 환경 호르몬, 미세플라스틱은 발생하진 않는다. 따라서 기존에 플라스틱 사용에서 환경 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고민이 있던 사람은 이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i’m eco 고마운샘 제품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였음을 밝힙니다.  i’m eco 고마운샘 제품은 전체 일반쓰레기 수거, i’m eco 산수 제품은 ‘라벨’만 일반쓰레기 수거 병과 뚜껑은 재활용 수거]

또한 이들은 재활용 시장의 수입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자사의 생수병을 직접 수거해 용기의 재질에 따라 업사이클링 또한 실천하고 있다. 수거한 생수병은 티셔츠를 만들기도 하고, PLA의 특징을 이용해 매립 시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 바이오 연료 생성에 필요한 농업 제초필름을 만든다. PLA의 장점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만약 산수 아임에코 생수를 이용하려 한다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이클을 달성하기 위해 수거 캠페인도 참여하면 좋을 듯하다. 수거 캠페인은 산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 탭을 선택하고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결제창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참여시 작은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니 사이트에 접속하여 참고하자.

[산수 공식 쇼핑몰 홈페이지: https://sansumall.co.kr/web/main/main.php]

PLA는 여러모로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좋은 소재이지만 그에 따른 사용 시 주의사항도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냉각에 취약하여, 얼음으로 얼릴 시 물의 부피 증가로 인해 병이 깨질 수 있다.
그리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특징상 분해가 시작되는데 젖산이 물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 젖산은 운동 시 근육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인자이고, 식품첨가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라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물의 맛을 변질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보관한다면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어렸을 적 플라스틱이 자연에서 분해가 잘 안 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분해가 잘 되는 플라스틱을 개발하면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면서 돈도 많이 벌겠다는 귀여운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미 개발이 되어 있었다니,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 우리 일상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쓰이는 페트병. 그런 페트병의 소재를 자연 순환이 가능하도록 바꾸는 노력은 분명 통계를 내보지 않아도 환경 보호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산수의 i’m eco PLA 페트병 도입을 필두로 다른 브랜드도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플라스틱의 사용이 부정적 인식을 키우는 사회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는 사회가 오길 기대하며 영상을 마친다.

영상 하단 출처 혹은 스크립트 하단 출처 참조

자료영상 출처:

https://www.videvo.net/

바다 위 플라스틱 1억 5천만t…지구촌은 '전쟁 중' [18.09.24_뉴스데스크_MBC]

세계는 ‘플라스틱 퇴출’ 중…“종이 빨대·코코넛 접시” [tbs]

Can Lego BREAK a Steel Axle? - YouTube Brick Experiment Channel

[Breaking Glass in Ultra Slow Motion _ 30000 FPS] – Manphiz YouTube Channel

[산수] - YouTube 채널

[HDGREENSTUDIO] - YouTube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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