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메밀꽃 필 무렵, 봉평 5일장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로 허생원이 들르곤 했던 충주집터와 물레방앗간, 그리고 그 늦여름의 메밀꽃이 지금도 소설의 분위기를 충분히 상상케 하고 있는 곳이다.
장이 열리는 날에는 백 개가 넘는 점포가 열리고 백 명이 넘는 상인들이 분주히 손님을 맞이한다.
평창효석문화제
매년 9월초에 개최하던 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1년에도 개최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을 더했다. 그러나 봉평여행중에는 다음과 같은 맛집이 있어 메밀요리를 즐길수 있다.
‘메밀 스케치’(033-336-3738)는 메밀로 만든 모든 종류의 먹거리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메밀가루로 튀겨낸 돈가스는 두툼해도 느끼하지 않다. 컵메밀순두부는 초당 순두부와 메밀묵에 김치를 얇게 썰어낸다. 메밀 드립커피는 특유의 메밀 맛이 입 안에 오래도록 남는다. 메밀막걸리와 메밀묵은 양도 푸짐하다.
‘물레방아’(033-336-9004)는 메밀묵과 돼지고기, 김, 미나리, 계란 등 재료를 잘게 썰어 은근한 불에 끓여 먹는 태평추(메밀묵 전골)가 잘 나간다.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메밀이야기’(033-334-3456)는 메밀 콧등치기국수가 유명하다.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에 칼칼한 된장육수가 잘 어울린다. 매콤달콤한 메밀비빔국수도 인기다.
‘미가연’(033-335-8805)은 메밀면에 메밀 싹을 고명으로 올린 막국수가 주메뉴다. 메밀싹의 아삭함과 면발의 쫄깃함이 시원한 육수와 어우러져 한 그릇 뚝딱이다.
‘봉평막국수’(033-335-9622)는 봉평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새콤달콤 양념장에 깻잎, 양배추, 콩나물을 올린 비빔국수, 물막국수도 잘 나간다.
자료출처
봉평문화관광
http://tour.pc.go.kr/?r=home&c=1/85&p=3&uid=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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