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텀블러 이용 시 일정 금액 할인해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식품 업계는 배달 문화가 이전보다 활성화되었고 다회용기 사용보다는 일회용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을 의식한 정부의 임시 조치로 2021년까지는 매장 내 일회용기 사용 규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다. 그러나 2022년 6월 10일부터 환경부는 일회용 컵 사용 시 보증금을 내야 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도 금지된다. 그래서 오늘은 급변하는 일회용기 사용 문화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한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텀블러 할인제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는 개인 텀블러 이용 시 일정 가격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기존엔 주로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커피값을 할인해 주었다. 현재 개인 텀블러 지참 시 폴바셋은 500원 할인,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도넛은 400원 할인, 투썸 플레이스와 커피빈, 할리스, 커핀그루나루, 파스쿠찌, 탐앤탐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벤스, 카페베네, 매머드 커피, 디초콜릿 커피, 요거프레소 등은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 커피베이,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파이스, 버거킹, KFC 등은 200원을 할인해주며 빽다방은 100원을 할인해준다. 메가커피나 공차는 따로 텀블러 할인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
최근 커피 머신이 도입된 편의점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도 텀블러를 가져가면 커피값을 할인해준다. 편의점은 모두 따뜻한 커피만 할인하며 GS25는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작은 컵은 100원, 큰 컵은 200원 할인, CU와 미니스톱, 세븐일레븐은 작은 컵과 큰 컵 상관없이 200원 할인, 이마트24는 이프레쏘 100원, 이프레쏘 바리스타 200원을 할인한다.
당연한 주의사항이지만 본인이 소지한 텀블러가 주문한 커피 용량보다 작으면 텀블러 사용이 어렵다. 따라서 본인의 컵 용량을 잘 확인하고 커피를 주문하면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473ml 텀블러가 휴대성과 용량면에서 적당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니 텀블러 사이즈를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오늘은 프랜차이즈 점포를 중심으로 텀블러 할인제도를 살펴보았다. 다음번엔 개인 점포 중 텀블러 할인제도를 시행 중인 매장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커피를 사랑하는 여러분도 지금부터 매장에 텀블러를 가져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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