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북쪽 후원, 향원정(香遠亭)

 

향원정(香遠亭).     사진=   최영규
향원정(香遠亭). 사진= 최영규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香遠)''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왔다.  향원지는 세조 2(1456)에 조성되어 취노정(翠露亭)이란 정자를 짓고 연꽃을 심었다는 기록이 세조실록에 나타난다. 이 향원정에 들어가는 다리인 '취향교'는 목교로서 1885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들어가도록 북쪽에 있었던 다리인데, 6·25때 부서진 것을 1953년에 복구하면서 남쪽으로 옮겨 놓았던 것을 다시 북쪽으로 복원하였다.

향원정은 고종이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 자립의 일환으로 건청궁을 지었는데 그 건청궁 앞에 연못을 파서 그 가운데 섬을 만들고 세운 2층 정자로, 1885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향원정으로 가는 섬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취향교라는 다리가 있으며, 남쪽에는 함화당, 집경당이 위치해 있다.

 

자료 출처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D%96%A5%EC%9B%90%EC%A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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