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친일 매국노 이완용 집의 흔적
서촌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의 사이의 청운효자동, 사직동 일대를 일컫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에 장의동 혹은 장동이라 불리웠으며 왕족과 사대부, 중인들의 거주지였으며,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문인과 예술인이 많이 자리를 잡았었다.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에는 서촌과 북촌, 세종대로 일대를 이르는 지명으로 ‘우대’(웃대, 상촌)가 사용되기도 하였고, 비로소 이 일대를 ‘서촌’이라고 부른 기록이 간헐적으로 등장하였다. 친일파인 이완용과 윤덕영은 서촌에 넓은 토지를 소유하였고, 살 집을 짓기도 하였다. 1920년대 이후에는 경복궁 안팎으로 서촌 일대에 통치기구에서 일하는 관사(官舍)가 세워졌고, 일부는 지금까지도 적산가옥['적산'(敵産)은 '적의 재산', 혹은 '적들이 만든'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적들이 만든 집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근대 및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지은 건축물을 뜻한다] 으로 남아 있다. 청계천 남쪽에 주로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청계천 북쪽으로 세력을 넓히자, 정세권은 북촌과 더불어 사직동, 체부동, 통의동 일대에 조선인을 위한 한옥을 지었다.
이완용은 1882년(고종 19) 증광별시에 문과로 급제하였고 내각총리대신에 올랐으며, 을사조약, 기유각서, 정미7조약, 한일합방조약을 체결하여 대한제국을 폐망시켰다. 정미 7조약에 서명해 행정권을 일제에 이전하였고, 1909년에는 독단으로 기유각서를 교환하여 일제에 사법권을 넘기고 결국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을 체결하기까지 이르게 하였다. 창씨명은 리노이에 칸요(李家 完用)이며, 일본제국에서의 작위는 후작이다.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의장, 조선사 편수회 고문 등을 지냈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소위 '일선(日鮮)의 융화'를 내세운 일제의 각종 내선일체(内鮮一體) 관련 정책에 찬동하여 전 한국 황족과 일본 황족 간의 혼인을 강제하였다. 이완용은 당시 ‘나라를 팔아먹은 대가’로 수천 만 평의 땅을 받았다. 조선의 왕 다음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경술국치 이후 약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이완용 재산에 지금도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그런데, 온라인 공간에선 ‘이완용의 대저택이 종로 한복판에 아직도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넘쳐 나고 있다. 이완용 저택은 전형적인 조선 정승의 99칸짜리 기와집이었고 이완용은 그 한 모퉁이에 2층짜리 양옥을 짓고 살았다. 이완용은 이재명 의사에게 칼에 찔리는 테러를 당한 이후 평생 동안 불안에 시달리다가 1926년 2월 11일 종로구 옥인동 자신의 집에서 병사했다고 한다.
한일 병합 조약(한국 한자: 韓日倂合條約) 또는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일본어: 韓国併合に関する条約 간코쿠 헤이고니 간스루 조야쿠[*])은 1910년 8월 22일에 조인되어 8월 29일 발효된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이루어진 합병조약이다.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합법적인 회의를 거쳐 조약을 통과시켰으며, 조약의 공포는 8월 29일에 이루어져 이날 일본 제국 천황이 한국의 국호를 고쳐 조선이라 칭하는 건과 한국 병합에 관한 조서를 공포함으로써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국권피탈(한국 한자: 國權被奪), 경술국치(한국 한자: 庚戌國恥) 등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일본에 양도하고 일본의 보호국이 되었고, 정미7조약으로 군대 해산을 당하고, 기유각서로 사법권과 감옥사무까지 잃은 대한제국은 결국 일본 제국에 강제 병합되었고,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었다. 한편 병합조약 직후 황현, 한규설, 이상설 등 일부 지식인과 관료층은 이를 일방적 압력에 의해 이루어진 늑약으로 보고 극렬한 반대의사를 보였고, 한일 병합 직후 14만 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자료 출처
일요신문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00558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nonepapa/220801519679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9%84%EC%9A%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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