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페트병으로 불리는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는 이물질이 없는 투명한 생수병 정도만 재활용할 수 있었다. 음식 찌꺼기가 묻거나 색깔이 있는 페트병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종량제 봉투를 통해 버려진뒤 소각됐었다.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데다 기존 플라스틱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해서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분쇄, 세척, 열처리 등 물리적인 방식을 통한다. 하지만 이같은 '기계적 재활용'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다. 재활용 횟수도 두세 번에 그쳤다.기계적 재활용 단점을 보완한 것이 '화학적 재활용'이다. 장
#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크고 작은 마을 텃밭, 텃밭 작물을 키울 때도 '빗물 저금통' 물이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2017년부터 아파트 주민들이 0.3톤 크기 빗물 저금통을 운영하다, 2년 전부터 창원시 지원을 받아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창원 지역 '빗물 저금통' 90여 개가 한 번에 저장하는 빗물은 160여 톤, 한 해 2000 톤이 넘는 수돗물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물을 잘 활용하면 수돗물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물의 재이용을 촉진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대전시에서는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월세 1만원 주택이 확산되고 있다.충남도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빈집을 집 주인의 동의를 받아 깨끗하게 고친 뒤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4년 이상 임대할 계획이다. 월세 만 원만 내면 최대 5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주택당 최대 7000만 원씩 들여 빈집 30개 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최신식 싱크대와 인덕션 레인지까지 갖춰졌다.충남도에 따르면 4년 전 기준으로 충남 도내 빈집은 4447동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새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기존 제품을 절약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친환경 소비에도 일조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있는 것을 아껴서 사용하고,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도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생활이다. [편집자 주] ■ 현대백화점, HD현대오일뱅크와 폐비닐 재활용 앞장선다 -백화점·아울렛에서 수거한 비닐을 재활용하는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 구축에 맞손현대백화점이
#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서 씨는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다는데요. 선거 때마다 걸리고 철거되는 현수막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는 "현수막을 만져보면 빳빳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잘 썩지도 않는 천으로 만들어졌다. 결국 잘 썩지도 않아 양을 줄이는 수밖엔 없어 보인다. 요즘엔 휴대폰을 다 사용하는데 꼭 이렇게까지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선거투표율 67.0%로 3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정당 현수막이 전국 곳곳에서 수거되고 그 자리에 승복 현수막이 걸렸
버려진 재활용품은 고품질 자원으로서 다양한 원료로 재활용되며, 일반쓰레기의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서울시와 자치구는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 폐기물의 감량 및 고품질 자원확보를 위해 다양한 재활용품-생필품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재활용품을 가져올 경우 봄꽃 화분을 나눠주는 것도 같은 맥락의 행사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휴대폰·노트북·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곳에 배터리가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수명을 다한 배터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폐배터리는 산화리튬을 비롯한 유독물질이 들어있어 쓰레기로 폐기하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전기차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의 7%를 절감할 수 있다. 폐배터리 팩의 일부를 개조하거나 그 모양 그대로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폐배터리 속에 있는 필수 광물을 추출해서 새 배터리를 만들 때 다시 쓸 수도 있다. ■ 폐배터리 재활용은 '도시광산사용 후 배터리는 크게 재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