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회 월정교, 경주 월정교란 이름은 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의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해 2018년 4월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2013년 교량복원을 먼저 마치고,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마저 지었다. 문루 2층에는 교량의 복원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한
[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96)] 부산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이다. 남포동 남항의 바닷가에 있다. 인근에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자갈치역과 남포역이 있다. 시장의 건물 구조는 1번 날개 : 도약 - (갈매기가) 육지로부터의 도약 / 2번 날개 : 비산 - (도약한 갈매기가) 하늘로의 비상 / 3번 날개 : 활공 - (비상한 갈매기가) 푸른 하늘에서의 활공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시민들의 넓은 휴식 공간의 친수공간은 바다로의 열림, 도시로의 개방을 형상화하여 시공되었다. 또한 벽면은 전체를 유리로
제322회 오륙도 오륙도라는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1740년(영조 16) 동래부사(東萊府使) 박사창(朴師昌)이 편찬한 동래부지(東萊府誌)의 산천조(山川條)에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在列立海中, 自東觀之則爲六峯, 自西觀之則爲五峯, 故名之以此. 第三峯 有 唐將 萬世德碑'라는 문구가 있다. 즉 동에서 보면 6개 봉우리로 보이고, 서에서 보면 5개 봉우리로 보여 오륙도로 불린다고 지명의 유래를 기록하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륙도의 봉우리 수가 달리 보이는데, 예를 들어 영도에서 오륙도를 보면 5개 봉우리(방패섬 솔
이 탁상달력은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진 전문가와 아마츄어 사진작가들의 해외 사진을 공모해 선발된 사진으로 제작했다. 사진 중에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을 비롯 전문작가 외에 여행을 사랑하는 아마츄어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2021년초부터 여러 작가들이 제출한 사진 중 25편이 선정됐으며, 이 사진들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국내 주요 일간지 신문에 광고로 게재됐다.이번 여행광고 시리즈에는 그리스, 벨지움, 이집트, 크로아티아
제309회 카멜리아 힐(Camellia Hill), Jeju.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토종 동백부터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80여 개국 500여 품종의 수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 안에 아기자기한 포토 스폿이 많아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아드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어디 동백꽃뿐이랴. 여름이 시작되면 파란 하늘을 닮은 수국 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가 가
제303회 경포호 인공 달 ‘경포대’는 강릉을 대표하는 명승지 중 하나로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포대’는 고려시대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누각으로 정면 6칸, 측면 5칸, 기둥 32주로 구성되어 있다.‘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후에는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전해지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경포대’에는 율곡이이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안동 월영교는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든 인도교로 길이 378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나무다리다.다리 이름은 주민들의 응모로 선택하게 되었다.맑개 개인 날 밤이면 달님이 이 호수 위를 비추어 한폭의 동양화를 보여준다하여 월영교라 하였으며 대자연속에서 오랫동안 남겨지기를 모두들 기원하고 있다.안동의 명소중 한 곳이다.특히 야간에 조명이 있을때나 보름달이 비춰질 때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제68회. 서해안 명소, 십리포 해수욕장[靈興島十里浦海水浴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2㎞ 떨어진 곳에 있다. 섬 동쪽에는 육지와 연결된 대부도가 있고 서쪽에는 자월도가 있다.영흥도는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의 북쪽 끝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900여 평의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정자나무 역할을, 겨울에는 방풍림 역할을 한다. 전국 유일의 해변 괴수목 지역으로서 옹진군에서는 이를 적극 보호하고 있다.약 4㎞의 왕모래와
제241회. 맛있는 크레페의 도시, 렌느(Rennes) 렌느는 프랑스 북서부의 최대 도시로, 브르타뉴 레지옹의 중심도시며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파리에서 초고속열차(TGV)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렌느는 비행기, 배 등을 이용해서도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브르타뉴(Bretagne)지역의 주요 관광지이다. 2 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 유산들을 품은 도시이며, 약 70,000여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학문의 도시이며 젊음의 도시이기도 하다. 브르타뉴(브리타니) 지방은 영국의 본섬을
제225회.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 '여유와 평화'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소, 특히 신성한 기운을 지녔다는 흰 소의 해다. 소의 해는 여유와 평화의 해이며 시간적으로 음력 12월을 가리킨다. 이것은 소의 발톱이 두 개로 갈라져서 음(陰)을 상징하며 소의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아, 씨앗이 땅 속에서 싹터 봄을 기다리는 모양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사와 문학에 나타나는 소의 상징성은 매우 다양하다. 농경문화권인 우리나라의 경우, 농사와 관련된 측면에서 그 상징성이 발현되고 있다.소는 달의
사는 게 뭔지 이러다 죽겠구나. 죽는 게 나을까? 생각 할 때 식물과 자연을 만났습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연약하고도 강인한 생명들이 제게 건넸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자고 힘내보라고 말하던 순간들을 이야기 하겠습니다.왜 이렇게 세상은 나에게만 팍팍한지, 힘에 부치기만 한 일상 속에서 나만을 위한 온전한 마음의 쉼을 독자 여러분들과 나누겠습니다.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고 즐겁게 찾아오겠습니다. 이 짧은 글이 여러분의 일상에 다채로운 색으로 조금이나마 물들기를 바랍니다. 언듯 스치는 시선 속에 마
자투리는 일정한 용도로 쓰고 남은 나머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런 자투리는 때로는 우리의 삶에서 여백, 여유로 나타나기도 한다.여백은 버려진 공간이 아니다. 쓸모없는 공간이 아니다. 비어 있음으로 해서 사유와 명상이 가능한 공간이다. 자투리가 없으면 너무 야박하고 인정머리 없고 조금 답답하다. 자투리 혹은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시, 문학, 그림, 사진을 소개해 본다. - 백자대접 조선시대의 백자대접으로 음식을 담는 그릇이다. 높이 7.4cm, 입지름 17cm, 바닥지름 7cm이다. 백자는 문양이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 이곳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여행지이다. 파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미술애호가는 이곳의 여러 관광 명승지중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과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을 손꼽는다.필자도 오르세 미술관은 보고 또 봐도 늘 아쉬운 마음이 남는 곳이다. 특히 오르세 미술관에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그림에서 느낄수 있는 공감대가 발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수련의 아늑함을 보여주는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일찍이 다녀온 선구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에펠탑.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보고싶은 파리의 명소중 한곳이다.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철탑으로 이것을 세운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Alexandre Gustave Eiffe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고 지상 300m 높이다.에펠탑은 1~3층으로 돼있으며 각각 전망실이 있어 날씨가 좋으면 뛰어난 경관을 밤낮으로 자랑한다. 건설 당시에는 파리의 경관을 해치는 건물이라 하여 파리의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