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업은 혼자 생존할 수 없다.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나로만 승부를 하려던 게임의 룰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는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빅 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와 상생하겠다는 열린 마음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업은 본업(本業)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과 연결하며 고객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줄 콘텐츠를 개발해야만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편집자 주>


■ 무신사, 워너브라더스 협업 컬렉션 단독 발매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Discovery)’ 협업 컬렉션을 한정 발매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에는 ▲마하그리드 ▲네스티팬시클럽 ▲로맨틱크라운 ▲스파오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 등 개성 있는 디자인과 캐주얼한 스타일로 무신사 스토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참여했다. 워너브라더스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주제로 브랜드별 협업 컬렉션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

먼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하그리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루니툰즈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트위티, 벅스버니, 실베스터 등 익살스러운 매력을 지닌 루니툰즈 속 캐릭터를 마하그리드만의 스트리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스웨트 쇼츠, 캡모자 등 총 21종의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여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네스티팬시클럽은 파워퍼프걸과 함께한 컬렉션을 공개한다. 네스티팬시클럽의 활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와 용감한 파워퍼프걸 속 세 캐릭터의 조합이 눈에 띈다. 조거 팬츠, 티셔츠, 데님 등 키치하고 레트로한 무드를 담은 여성 패션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캐주얼 의류를 전개하는 로맨틱크라운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피 무드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해리포터 속 등장인물의 패션을 연상시키는 니트 타이 셔츠와 럭비 셔츠, 로고와 대사를 활용한 티셔츠 등 영화 속 다양한 요소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스파오는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테마로 한 파자마를 발매할 예정이다. 영화 해리포터 속 마법 학교인 ‘호그와트’를 비롯해 위베어베어스, 루니툰즈, 톰과 제리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9가지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와 협업해 위트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 발매와 동시에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워너브라더스 협업 컬렉션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워너브라더스의 수 많은 콘텐츠 가운데에서도 각 브랜드의 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과 함께 더욱 소장 가치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를 주는 워너브라더스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신사 워너브라더스 협업 컬렉션.
무신사 워너브라더스 협업 컬렉션. 사진=무신사

 

■ GS25,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우수 제조기업 해외 진출 지원

GS25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GS25에서 수출입을 담당하는 상품기획자(MD)들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MD 주관 수출상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을 한 171개 기업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2개 기업이 해외 진출을위한 대면 상담을 받는다.

GS25는 상담 후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된 기업에 중국과 베트남, 홍콩, 몽골, 대만 등에서 열리는 현지 판촉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이 진출해있는 해외 채널로도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GS25는 2021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상담회를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담회 이후 5개 기업이 해외 판촉전에 참여해 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MD주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GS리테일 수출입파트 MD. 사진=GS리테일
'MD주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GS리테일 수출입파트 MD. 사진=GS리테일


■ BBQ 동행위원회 6기 출범…"가맹점 상생 경영"

제너시스BBQ가 상생 경영 확대를 위해 지난달 20일 제6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 경기, 천안, 대구, 부산, 제주 등의 지역에서 32명의 동행위원들과 부서별 담당자들이 참석, 메뉴 구성 및 변경된 물류 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홍근 회장은 "올해 시작과 동시에 물가와 공공요금, 인건비까지 모두 올라 매장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본사로서 도울 방법을 찾아내겠다"며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패밀리 사장님들이 현업에서 안심하고 매출에 집중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1997년부터 본사와 패밀리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운영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동행위원회'로 발전시켜 패밀리와의 동반성장을 만들어 오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사진=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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