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기엔 부담이 많다. 새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기존 제품을 절약해서 사용하는 것이 친환경 소비다.  기존 제품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있는 것을 아껴서 사용하고,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도 잘 활용해보자. [편집자 주] 

■ IBK기업은행, 민팃과 함께 자원순환 ESG 이벤트 

- 기업은행 신규계좌로 중고폰 판매 보상금 수령 시 추가 보상금 2만원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중고 ICT 기기 플랫폼 기업인 ‘민팃’과 함께 자원순환 ESG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민팃’에서 중고폰 판매 후 기업은행 신규계좌로 판매 보상금을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추가 보상금 2만원을 제공한다. ‘민팃’ 내 이벤트 페이지(http://ibk.kr/mintitcube)를 통해 기업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한 경우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민팃 앱(app), 민팃 홈페이지www.mintit.co.kr) 또는 기업은행 공식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도 ICT 리사이클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과 민팃은 지난 9월 중소기업 대상 유휴 IT중고기기 기부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중고폰 시세조회 서비스 등 ESG 제휴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 남양주시, 자투리 공간 활용 청년창업센터 리모델링

경기 남양주시는 청년창업센터를 새로 단장해 27일 재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임시 개장해 제빵, 요리, 의류, 인테리어, 반려견 용품 업체 등이 입점해 있다.

남양주 청년창업센터는 2021년 6월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300㎡ 규모로 건립됐다.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해 월 임대료 5만∼10만원을 내고 자립을 준비하는 인큐베이터 공간이다. 건립 후 1기 청년 창업가 31명이 입주했다.
 
그러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업체 수를 31개에서 14개로 줄이는 대신 점포 2개를 합쳐 면적을 늘리고, 자투리 공간을 찾아 영상·촬영·편집실 등 공유 공간 9개를 새로 만들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청년이 안심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기회의 공간이자 협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사진=남양주시

■ 건국대, 재활용 가능한 바이오 복합소재 개발…항공우주·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건국대 고문주 교수팀이 자원 순환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친환경 용매인 물과 에탄올을 사용해 쉽게 분해되며, 재활용 후에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한다. 사진=건국대학교
건국대 고문주 교수팀이 자원 순환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친환경 용매인 물과 에탄올을 사용해 쉽게 분해되며, 재활용 후에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한다. 사진=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고문주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자원 순환 재활용(Closed Loop Recycling)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물질 기반 신개념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홍지예 석사과정생과 홍영기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에 게재됐다.

통상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복합소재는 항공우주·자동차 분야 등에 적용된다. 기계적·열적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합소재 매트릭스로 사용되는 열경화성 수지는 재활용이 불가해 이로 인한 환경 오염, 자원 장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고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가공·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기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복합소재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상온·상압에서도 쉽게 분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재활용·재가공 후에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며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에도 적용 가능하다.

고문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사화를 위한 ‘지속 가능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복합소재의 폐기물 저감,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국대 연구진이 자원 순환 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기반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고문주 교수, 홍영기 박사과정생, 홍지예 석사과정생. 사진=건국대
건국대 연구진이 자원 순환 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기반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고문주 교수, 홍영기 박사과정생, 홍지예 석사과정생. 사진=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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