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쉼
-자투리 짬짬 정보
사람이 북적거리는 시내 한복판, 의도치 않게 시간이 붕 뜨는 경우가 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와버린 경우, 상대가 약속에 늦는 경우 등 시간이 많이 남게 되면 사람들은 주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거나 유독 그 날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당장이라도 눈을 붙여야 할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유동인구가 많고 조명이 밝은 카페보단 조금 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색카페 열풍 속 모습을 드러냈던 ‘낮잠 카페’가 바로 이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다. 조용한 내부에 눈꺼풀이 절로 무거워지는 은은한 조명이 깔린 이 곳은 테마별로 다른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약속 시간까지 잠시라도 눈을 붙이고 싶다면 편안한 빈백 혹은 따뜻한 온열 매트 침대가 구비된 수면 공간에서 잠을 청할 수 있다. 포근한 담요는 물론 각 공간이 파티션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안락하게 쉴 수 있다.
일반적인 라운지 공간도 보통 카페보다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후불제로, 이용 후 카운터에서 이용시간에 따른 금액을 계산하면 된다.
음료 한 잔이 기본 금액에 포함돼 있어 일반적인 카페 공간보다 더욱 저렴히 이용할 수도 있으니, 갑작스레 빈 시간에 어쩔 줄 모르겠다면 이런 도심 속 낮잠카페를 찾아 특별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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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sanse@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