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및 편집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요코하마(일본),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채도 높은 푸른 하늘과 여름 냄새가 가득한 풍경을 우리는 '일본 감성' 이라 부른다.

잿빛 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한민국 도심의 풍경과는 다르게,

일본은 층수가 낮은 건물들이 많고 그 외벽의 색도 가지각색이다.

땅 위를 달리는 지상 전철의 수도 많아 그 안에서 창 밖 풍경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내리쬐는 태양빛이 낮은 건물들의 벽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눈부신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하늘색'이라는 이름이 꼭 들어맞는 쾌청한 하늘과

빛을 머금은 색색깔 저층 건물들이 풍기는 아련함이 바로 그 일본 감성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일본을 방문해 지상전철을 타게 됐다면,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창 밖의 풍경에 시선을 맞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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