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한국남부발전, 따스한 겨울나기 위한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 활동 시행

- 業 연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에너지 주거복지에 기여

- 쿨루프, LED등·창호단열 설치에 이어 외벽 도색 봉사로 쾌적한 주거환경 지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에너지 요금 인상과 노후된 주택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주거복지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선다. 

남부발전은 본사 인근 부산 남구 문현동의 홀몸 어르신 가정 7세대를 대상으로 창호 단열재, LED 등 설치에 이어 바람 막음 및 방수 효과가 있는 외벽 도색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2023년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의제인 ’온(溫)빛나눔 프로젝트(에너지 빈곤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남부발전을 비롯한 주택금융공사, 부산항만공사 및 항만공사 협력사 등 민·관 약 4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안부와 부산시가 2021년 설립한 민관공 협업기구로 시민이 제안한 지역문제를 시민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남부발전 및 참여 공공기관은 온빛 나눔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올해 9월 부산시 중구 영주동에 소재한 시민아파트에 ‘쿨루프'(cool-roof:단열 및 차열효과를 동시에 갖춘 특수도료를 칠하는 작업) 봉사 활동을 비롯, 11월 남구의 홀몸어르신 가정 약 95세대에 사업비 기부를 통한 창호단열재 또는 LED 등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명수 남부발전 감사는 “지역사회의 홀몸 어르신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5년부터 ▲ 본사 인근 취약계층 대상 난방 텐트 후원 ▲ 전국 발전소 인근의 어린이 도서관 및 장애인 가정의 태양광 패널 설치 ▲ LED 등 교체 사업 등 지역사회에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또 2022년부터는 어르신 가정 및 아동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 친환경 보일러, 제습기 등 에너지 고효율 기기 지원 ▲ 지붕 보수, 화재보험 지원 등 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사진=한국남부발전

 

■ 대한민국 장병의 소원을 이뤄주는 특별한 선물…KB국민은행, ‘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윤봉희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14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1200여 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부대와 45명의 장병은 그동안 꿈꿔온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수상자 중 특별 공연으로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인 정다운 병장은“아코디언을 부대원들에게 가르쳐주며 음악적 재능을 키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부대원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국방부와 KB국민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는“이번 프로젝트가 장병들의 소원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어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9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윤봉희 국방부 정책기획관(맨 앞 줄 왼쪽 여섯번째),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대표(맨 앞 줄 왼쪽 일곱번째) 및 관계자들이 수상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29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윤봉희 국방부 정책기획관(맨 앞 줄 왼쪽 여섯번째),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대표(맨 앞 줄 왼쪽 일곱번째) 및 관계자들이 수상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  100페이지로 읽는 배터리의 모든 것…LG에너지솔루션 ‘엔솔피디아’ 발간

- LG에너지솔루션 출범 3주년 맞아 제작

- 배터리 원리부터 제조 공정, 글로벌 시장 및 기술 트렌드 담아 

- "배터리 산업 이해 높일 수 있는 핵심 참고서 역할 할 것으로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백과사전 ‘엔솔피디아(ENSOLPEDIA)’를 발간한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3주년을 맞아 배터리의 원리부터 제조 공정, 글로벌 시장 및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엔솔피디아를 12월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100페이지로 읽는 배터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책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터리에 대한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화학, 소재 용어가 많아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엔솔피디아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솔피디아는 12월 1일 오전부터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및 블로그 ‘배터리인사이드’에 이북(e-book) 형태로 게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추후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버전 등으로도 번역·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월 한 달 동안 ‘엔(N)가지 질문’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터리 산업 및 기술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전문가들이 해당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이벤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수 질문자를 선정해 LG 그램(gram), LG 스탠바이미, 기프티콘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 선천성 심장병 완치 어린이 초청,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행사’

- 31년간 어린이 6013명에게 새 생명 선물, 6천 번째 완치 어린이에게 오뚜기 모형 순금메달 전달 

- 행사 후 키자니아 서울 내 오뚜기 체험관 방문,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 체험 

㈜오뚜기는 지난 28일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서울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개최한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뚜기와 관계사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가족들을 비롯해 ㈜오뚜기 및 관계사, 한국심장재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행사는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영상 상영,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기념사,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의 축사, 6천 번째 완치 어린이 보호자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6천 번째 완치 어린이 박서원(6세/여)에게 순금 8돈으로 만든 오뚜기 모형의 메달을 증정했으며,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5천5백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기념행사를 마친 뒤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들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로 이동해 오뚜기 체험관을 방문,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는 ㈜오뚜기와 키자니아가 협업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를 선사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향한 함태호 명예회장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해 31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한 후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2년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은 ㈜오뚜기는 지난 31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6013명(2023년 9월 기준)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후원 인원은 매월 5명에서 시작해 현재 매월 22명으로 늘었다. 완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한 ‘새 생명 탄생 기념행사’는 2001년 1000명 달성을 기점으로 2007년 2000명, 2011년 3000명, 2015년 4000명, 2019년 5000명, 2023년 6000명을 돌파할 때마다 계속되고 있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 하나금융그룹, 멕시코 자선교육기관 '찰코 소녀의 집' 교육 환경 개선 나선다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난 8월 영어사전 300권 선물 후 PC 20대를 추가 지원

-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무 역량 및 디지털 능력 함양을 위한 실질적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8월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기증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PC 기증을 통해 학업의지가 강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디지털 기기를 직접 구입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AI(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ICT(정보통신기술) 등 사회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디지털 교육을 이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은 “지난 영어사전 기증에 이어 이번 PC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멕시코하나은행은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르따(Martha) 원장은 “지난 10월 회계학과가 신설됐으나 학교의 PC가 노후화돼 학생들에게 회계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PC 지원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능력 함양을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로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멕시코 전국의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중, 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3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멕시코주 찰코에 소재한 자선교육기관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에 방문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학생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찰코 소녀의 집 수녀님(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멕시코주 찰코에 소재한 자선교육기관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에 방문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학생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찰코 소녀의 집 수녀님(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같이 걷GO! 기부 하GO!…신한투자증권, ‘중요한건 걷고 기부하는 마음’ 캠페인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1274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중요한건 걷고 기부하는 마음(이하 중걷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1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걷마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아껴요’ 캠페인의 7대 실천 약속 중 ‘걸어요’의 내용을 기반으로 신한투자증권 사내 MZ 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추진한 캠페인이다.

‘아껴요’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전체 임직원이 업무 시 사용하는 전기, 휘발유, 종이, 물 등을 절약하고, 전년대비 감축 실적에 따라 회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4일부터 11월 3일 캠페인 기간 내 누적 걸음 20만보 이상인 신한투자증권 임직원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고, 기간 내 누적 걸음이 20만보 이상인 임직원은 총 341명으로 총 186,147,270 걸음을 기부했다. 신한투자증권 포항지점에 근무하는 김효선 대리는 총 918,631 걸음을 기부하고 총 32,808 칼로리를 소모하며 신한투자증권의 걷기왕으로 등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하고 헌혈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청소년의 추석맞이 지원,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김장봉사, 쪽방촌 주민을 위한 연탄 나눔 등 자발적 봉사를 이어가며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신한투자증권
자료=신한투자증권

 

■ KB증권,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과일청세트 기부

 

사진 = KB증권
사진 = KB증권

 

KB증권은 지난 23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지원하는 사업장이다.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브라보비버 경기’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매월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문구류 세트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기부했다.

기부처인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교구 관할 8개 시, 군(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에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20개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 밖의 청소년결연후원, 요한 학자금 지원 등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매한 물품을 뜻 깊은 곳에 활용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KB증권은 직접 채용한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치매 노인과 저소득 독거 노인들을 찾아가 안마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도 영등포역과 오송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1% 도시숲 조성 기부

 

사진 = 유한킴벌리
사진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동대문구 늘봄어린이공원 정원 조성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도시숲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녹지공간 개선을 통해 늘봄어린이공원를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재원은 대나무 펄프로 만든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기부해 마련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에 1억 기부

 

사진 = 카카오뱅크
사진 = 카카오뱅크

 

카오뱅크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모임 지원 프로그램 ‘에코실험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실험실은 카카오뱅크가 ‘(재)숲과나눔’, ‘사랑의열매’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을 모집·선발하고, 제품 디자인, 콘텐츠 제작, 행사 진행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지난 5월 카카오뱅크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전국 환경 모임 20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은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방안 탐구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친환경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애경산업, 서울시에 희망꾸러미 기부…누적 407억원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와 애경산업,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서울사회복지공동금회가 28일 오후 1시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2023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애경산업은 자사제품인 화장품·칫솔·샴푸·주방세제 등 생필품 23종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000개(12억원 상당)를 기부한다. 희망꾸러미는 서울잇다푸드뱅크를 통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어려운 이웃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희망꾸러미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407억원에 달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12년째 서울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애경산업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부산 남구에서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와 노인복지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롯데건설 윤수준 영남지사장과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과 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부산 남구 내 주거생활이 취약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에 깨끗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노인복지시설 2곳과 보호취약세대 5세대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창호, 방수 등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및 조명기기, 보일러 교체 등 열악한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실시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샤롯데(Charlotte) 봉사단은 12년간 건설업 특성을 살린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진행했으며,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샤롯데 봉사 기금’을 조성해왔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3년 11월 기준 75개의 봉사팀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 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 윤수준 영남지사장(사진 위), 오은택 남구청장(아래)과 관계자들이 함께 외벽 도장 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윤수준 영남지사장(사진 위), 오은택 남구청장(아래)과 관계자들이 함께 외벽 도장 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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