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GS건설, 대구 남구와 주거복지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위한 MOU체결

- 대구 남구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

-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모듈러 기술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계속할 것”

GS건설이 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선진 모듈러 기술을 전수한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대구광역시 남구청 청사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와 조재구 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 남구가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기능과 품질이 표준화된 선진 모듈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고령화라는 사회 흐름으로 고령층에 대한 복지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노인주거복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인 프리패브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지난 2020년 폴란드에 위치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 社 (Danwood S.A)와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까지 설립하면서 프리패브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 모두 확보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복지를 실현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그 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기술을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대구 남구청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오른쪽)와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지난 22일 대구 남구청에서 GS건설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오른쪽)와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의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한국남부발전ㆍ경남 중기청ㆍ경남 조달청, 혁신 중소기업 에너지 동행으로 판로개척 지원

- 기술개발 中企ㆍ여성기업 등 초청해 발전소 현장서 1:1 구매상담 진행 -

- 현장 견학, 법률 상담, 인권경영 위한 공급자 행동강령 이행 서약 체결 -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23일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김종민)과 공동으로 에너지 동행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기술개발 인증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경남지역 여성기업 등 21개사가 참여해 남부발전 본사 및 사업소 구매 담당과 분야별 1:1 맞춤 상담을 펼쳤다.

남부발전과 경남 중기청·조달청은 사전 상담품목을 조사해 계약 가능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분야별 담당을 연결하는 등 실질적 구매가능성을 높였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발전현장 이해 제고를 위한 견학과 더불어 법률 상담, 인권·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공급자 행동강령 이행 서약도 진행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은 국가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남부발전은 에너지 동행축제를 지속 개최하여 기술개발제품 및 혁신제품 보유 중소기업의 발전시장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사진=한국남부발전

 

■ "하나은행이 명동 소상공인의 동반성장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하나은행, 명동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맞손

-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상공인의 실질적 금융 지원 등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협약 체결

-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각종 금융상품 및 컨설팅 등 지원

- 그룹 사옥 여유 공간을 활용한 ‘하나 플레이 파크’ 조성으로 명동 상권 활성화 위한 노력도 지속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2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금리 지속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동 및 중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 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하고, 명동상인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영수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특히 명동은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하는 등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IBK캐피탈,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

IBK캐피탈(함석호 대표)은 지난 16일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에 연탄나눔 기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은 연탄나눔과 무료 급식봉사 등의 복지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단체다. 

해마다 서울연탄은행에 연탄기부를 해오고 있는 IBK캐피탈은 작년 9만 3750장에 이어 올해는 9만 5000장의 연탄을 후원했으며, 기부된 연탄은 동절기 추위에 취약한 노인, 저소득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3년에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왼쪽)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왼쪽)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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