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KB캐피탈, 사회복지시설 5곳에 사랑의 희망차량 기부


 

사진 = KB캐피탈
사진 = KB캐피탈

 

KB캐피탈은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사랑의 희망차량 5대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희망차량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엄격한 진단을 거친 KB진단중고차 매물 가운데 각 사회복지시설의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차량으로 선발됐다. KB차차차 LABS의 차량 점검 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품질이 검증된 차량으로 지원됐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KB캐피탈은 사회복지시설의 지역 복지활동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가수 '션'도 함께 뛰었다" 삼양그룹 창립 99주년 맞아 기부 캠페인


 

사진 = 삼양그룹
사진 = 삼양그룹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마련한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부 캠페인에 가수 '션'을 비롯한 1000명이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진행한 '99RUN'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삼양그룹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마련했다.

99RUN은 달리기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특정 장소에서 모여서 함께 뛰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버추얼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1000명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 9.9㎞를 달린 후 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하고, 삼양그룹은 참가자들이 지불한 참가비 전액과 그룹에서 마련한 1000만원을 합쳐 총 4000만원을 비영리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루 만에 선착순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꾸준한 달리기와 기부를 이어 가며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션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달리기 미션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남기고 번개런도 제안하며 화제를 모았다.

삼양그룹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텀블러, 화장품, 완주 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을 담은 러닝 키트를 증정했다. 참가 신청과 달리기 미션 완료 후,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해 스마트워치, 러닝화 등을 증정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99RUN 캠페인은 일반 참여자와 삼양그룹이 힘을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BBQ, 7년넘게 가맹점주들과 '치킨 기부' 지속…윤홍근 회장 "따뜻한 사회로"


 

사진 = BBQ
사진 = 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만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2017년부터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앞서 윤홍근 회장이 창립 22주년 기념사를 통해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통해 패밀리와 함께 따뜻한 사회와 미래세대가 행복한 세상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를 지속 실행하고 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에서는 본사가 패밀리에게 닭고기를 지원하고 패밀리는 치킨을 직접 조리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전달한다.

BBQ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이외에도 강원, 대전, 광주, 김해, 포항, 대구, 울산, 제주 등 전국의 193명의 패밀리와 함께 321회에 걸쳐 결손가정, 한부모가정, 청소년쉼터, 아동센터, 보육원, 홀몸 어르신, 다문화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에 1만마리가 넘는 치킨을 전달하며 나눔을 통한 상생의 가치와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을 웃돈다.

윤홍근 회장은 "7년이 넘게 패밀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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