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장 씨는 최근 안 입는 옷가지들을 중고장터에 판매했습니다. 장 씨는 "용돈벌이도 하면서 도저히 안 쓰는 옷은 무료 나눔을 통해 나눔을 통해 정리했다. 은근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며 "버리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생활하는 공간이 넓어져 1석2조였다"고 말합니다. 

#40대 박 씨는 최근 욕실에 비데와 욕조를 설치하고 부분인테리어를 통해 따뜻한 톤의 타일로 교체했는데요. 박 씨는 "집에 돌아오면 '힐링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욕실을 새로 인테리어 했다"며 "욕실만 바꿨는데도 전혀 다른 집이 된 것 같고, 하루를 정리하면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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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섰을 때 거실에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널브러져 있고, 주방엔 설거지할 그릇들이 가득 쌓여있다면? 방 안에 옷가지들이 널려 있어 쉴 공간마저 부족하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요? 지저분한 집은 불안감을 조성해 정신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어지러진 집안에서 불안감과 짜증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많은 연구결과에서 더럽고 어지러운 집 상태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입지 않는 옷가지나 물건들을 집에 쌓아두는 것 또한 좋지 않은데요. 집안에 쓰지 않는 물건들이 쌓여있으면 정리가 잘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온전한 나를 아끼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리 노하우'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 

한 정리 전문가는 2년간 사용한 적이 없는 물건이나 입지 않는 옷은 버리라고 조언했습니다. 2년간 사용하지 않고 입지 않은 옷은 평생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집정리를 위해선 먼저 불필요한 물건을 구분하는 것인데요. 물건이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다면 집을 꾸미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먼저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 특정 계절에만 사용하는 선풍기나 온풍기 등은 창고에 보관합니다.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온라인 중고장터 등을 통해 처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집안 정리를 통해 확보된 실내공간은 최대한 넓게 활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정리함 등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합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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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옷을 버리기 어렵다면 다음 계절에 다시 입을 옷인지, 오늘 갑자기 온도가 바뀌면 입고 싶은 옷인지? 3년간 세 번 이상 꺼내 입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되는데요. 만일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3년 후에도 옷을 선택할 확률은 적겠죠. 버릴 옷을 정했다면 셔츠나 스커트, 바지, 잠옷 등 종류별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옷끼리 모아 놓으면 찾기도 쉽고 옷 정리도 편하기 때문인데요 옷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했다면 가장 밝은 색은 앞쪽에, 어두운 옷은 뒤쪽에 보관해두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옷걸이를 통일하는 것도 좋은 정리 방법인데요. 옷걸이를 한가지 제품으로 통일하는 것만으로도 옷장의 분위기를 정돈되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한 공간씩 정리하기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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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집안을 모두 정리하려고 하면 그 또한 스트레스일 수 있죠.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매일 서랍장 하나씩 정리하거나 냉장고, 옷장 등을 정해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일 조금씩 하다 보면 집안 전체가 깨끗해지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수첩에 먼저 정리할 곳을 정한 후 정리가 끝나면 한 줄씩 지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억의 보물상자 만들기 

집안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절대 버릴 수 없는 추억의 물건들이 있죠. 이런 물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데요. 이렇게 소중한 물건들을 여기저기 방치해두기보다는 상자를 마련한 후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므로 제대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도록 말이죠.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두기 

정리가 끝났다면 모든 물건은 있어야 할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손톱깎이나 머리빗 등을 쓰고 아무 데나 두다 보면 찾기도 어렵고, 물건을 찾느라 애써 정리한 집안이 다시 어질러질 수 있습니다. 물건이 있어야 할 곳을 정해 그때그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힐링 공간 만들기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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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섞여 일하다 보면 온전히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정해두면 좋은데요. '힐링 공간' 안에서 요가나 명상을 하거나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인데요. 식물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식물을 기르는 공간을 정해 그 안에서 명상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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