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연계 대여·반납 서비스 시작
-연회비 1만원에 5,236여종의 육아용품 대여 가능
-택배 대여, 무인반납함 등의 서비스도 운영

사진 |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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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월1일부터 동작구 ‘서울장난감도서관’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통합적으로 대여·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최신 장난감부터 육아에 필수적인 아기침대, 분유 제조기 등의 다양한 용품들을 서울장난감도서관 본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자택이나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장난감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은 2001년 문을 열어 20년이 넘도록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해 주어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보유한 육아용품의 종류만 5,236개에 육박하고,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 만12세)를 양육하는 서울시민 혹은 서울 근무 직장인이라면 연회비 1만 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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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먼 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방문 대여에 불편함이 따르거나, 택배 대여 또한 최대 1만4000원의 배송비가 드는 등 원활한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용품을 타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을 통해서 대여하려면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https://seoultoy.or.kr)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지정된 요일에 시민들이 신청한 용품들이 각 장난감도서관에 일괄 배송하며,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 3일 이내에 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로 나온 장난감을 다 사주고 싶지만 치솟은 육아 물가로 선뜻 지갑을 열기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여·반납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총 3점의 용품을 14일, 육아용품은 1개월(연장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최대 3개월)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장난감을 수령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하면 된다.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총 3점의 용품을 14일, 육아용품은 1개월(연장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최대 3개월)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장난감을 수령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하면 된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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