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깨끗한나라, 2억 원 상당 생리대•아기기저귀 기부


사진 = 깨끗한나라
사진 =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2억 4천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품목은 생리대 '순수한면' 30만 개와 아기기저귀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13만 개로 구성돼 있으며, 총 2억 4천만 원 상당에 달한다. 각 물품은 굿네이버스와 사랑의열매를 통해 여성 청소년과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특히 기부물품 중 '순수한면' 생리대의 경우 굿네이버스 국내 여아지원 키트(KIT)에 포함돼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기부를 비롯해 향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23층 수직마라톤' 도전하고 기부도 하자


사진 = 롯데물산
사진 = 롯데물산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다음달 20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로 201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200여 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3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을 신설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전문 병원인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롯데월드타워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스코, 지구 환경 보전 위한 기부금… WWF(세계자연기금)에 전달


사진 = 세스코
사진 = 세스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적립한 3639만 3200원을 WWF(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스코는 최근 서울 상일동 세스코터치센터에서 WWF 박민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환경 보전 활동에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세스코 기부금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WWF의 imPACT 펀드에 후원했다. WWF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구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보전, 플라스틱 감축 및 오염 방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세스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진행한 100원 기부 프로그램 '100 to the future(백투더퓨처)'로 적립했다. 소비자가 모기약·주방세제 등 생활위생용품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을 1개 구매하면, 세스코가 100원씩 환경적립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연말에는 구매없이 누구나 백투더퓨처 기부 프로그램을 응원만 해도, 세스코가 100원씩 환경적립금을 쌓는 이벤트를 펼쳤다. 100원씩 모아, 미래 가능성을 100% 변화시키자는 취지에 총 31만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 보전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이끈 것이다.

세스코는 "이미 25년 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해 환경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경영활동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량 등 환경 지표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세스코
사진 = 세스코

 

WWF 또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자연 보전을 위한 대중 인식 제고, 기업 임직원 교육, 연구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자원순환 관점에서 환경을 위한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스코 마이랩은 '누구나 집에서 스스로 전문가 수준의 위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스코과학연구소의 노하우를 한통에 통째로 담아 만든 생활위생용품이다. 성분 하나까지 엄격한 기준으로 고르고, 누구나 전문가처럼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랩은 특히, 기획 단계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재활용이 쉬운 부자재를 쓰는 등 전 제품의 '재활용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개선해왔다.

한편 세스코는 해충방제, 식품안전, 바이러스케어, 시험분석, 수질·공기질, 환경가전 등 환경위생 분야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일회용컵 보증금 기부 캠페인…탄소중립 실천


사진 = 공무원연금공단
사진 =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2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며 일회용컵 재활용 및 사회공헌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해 9월 사옥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개소하고, 제주에서 시범운영한 ‘일회용컵 회수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등 ‘2040 플라스틱 제로(ZERO) 제주’를 실천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컵 보증금 기부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고, 의미있는 곳에 기부금을 사용하여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일회용품 사용금지, 지역아동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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