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하나금융,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 옷장’ 실시


사진 = 하나금융그룹
사진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 옷장’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는 해봄옷장은 다가오는 봄맞이 옷장 정리를 통한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누적 기부물품 수 3만3191점, 참여인원 2392명에 달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이번 해봄옷장은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의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 및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로그인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을 통해서도 의류 기부 접수가 가능하고,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나금융 명동사옥 인근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며, 선별 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재단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기부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같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 기부 진행


사진 = 오비맥주
사진 =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지원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천 원씩 기부금을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제작하는 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산들산들은 소비자가 생리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한 팩을 국내외 저소득층 여성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평생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포용의 가치를 알리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도 돕기 위해 이번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선진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 위해 4억원 기부


사진 = 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
사진 = 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

 

카카오뱅크는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미래드림(DREAM)방’ 사업에 4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드림(DREAM)방 사업은 카카오뱅크와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함께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들에게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국가보훈부를 찾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함께 ‘미래드림(DREAM)방’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미래드림방 사업은 전국 다자녀 국가유공자 약 50가구를 선정해 각 가정의 공부방 도배, 장판 등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청소년 자녀에게 알맞은 가구와 온라인 학습 기기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작년에도 ‘미래드림(DREAM)방’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해 총 53가구 약 300명 청소년의 공부방을 새로 가꿨다. 도배와 장판 시공, 책상과 침대 등 가구 지원은 물론, 기존 공부방의 폐기물처리 등 각 가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드림(DREAM)방’ 사업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 '션과 함께하는 3.1런', 기부금 3억 3천만원 모여


사진 = 한국해비타트
사진 = 한국해비타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24 3.1런' 행사를 통해 3억 3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3.1런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그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삼일절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3,100명의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와 후원사 기부금 등으로 모인 3억 3천여 만원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후원했다.

 

사진 = 대우건설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했던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해 올해에는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수혜를 받아 안락한 보금자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3.1런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션은 "3.1런에 함께해준 여러분 덕분에 집 두 채를 지을 수 있는 금액을 모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20년 광복절에 개최한 '815런'을 시작으로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원금을 통해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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