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이집트 룩소르(Luxor) 신전 대다주실(Hypostyle Hall) 기둥

 

대다주실(Hypostyle Hall) 기둥. 이집트 신들은 손에 앵크 십자가(Ankh cross)를 들고 있다. 앵크 십자가는 기독교의 십자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한다. 앵크 십자가는 T자형의 타우 십자가 위에 둥근 고리가 덧붙은 형태. 이는 지평선 위에 태양이 떠오르는 모양으로, 이집트 최고신인 태양신 라(Ra)의 숭배시 사용되었다. 앵크 십자가는 ‘생명(life)’과 ‘성(sex)’을 상징하며, 십자가 위의 둥근 원은 태양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Photo by 최영규
대다주실(Hypostyle Hall) 기둥. 이집트 신들은 손에 앵크 십자가(Ankh cross)를 들고 있다. 앵크 십자가는 기독교의 십자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한다. 앵크 십자가는 T자형의 타우 십자가 위에 둥근 고리가 덧붙은 형태. 이는 지평선 위에 태양이 떠오르는 모양으로, 이집트 최고신인 태양신 라(Ra)의 숭배시 사용되었다. 앵크 십자가는 ‘생명(life)’과 ‘성(sex)’을 상징하며, 십자가 위의 둥근 원은 태양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Photo by 최영규

 

이집트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Temples of Karnak)의 백미에 해당하는 곳이 대다주실(Hypostyle Hall)이다. 무려 16열 134개에 이르는 거대한 기둥(대원주)들이 마치 숲처럼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가로가 102m, 세로가 53m에 달하며 기둥의 높이는 23m이다.

세티 1세때(기원전 1289-1279) 시작되어 그의 뒤를 이어 파라오에 오른 람세스2세때(기원전 1279-1212) 완공되었다. 중앙에 있는 12개의 기둥은 기둥머리의 장식으로 보아 그보다 100여년 앞선 아메노피스 3세때(기원전 1387-1350)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래는 지붕이 덮여 있었고 중앙의 기둥들 위로 나 있던 채광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었다.

따라서 고대에는 중앙의 기둥들만 빛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벽과 기둥머리의 장식들은 테베의 3신에게 바쳐진 송가들이다. 제2탑문의 벽에는 파라오가 무릎을 꿇은 채 아몬 레와 무트 신에게 마아트를 바치는 장면과 머리를 삭발한 제관들이 신상을 태우고 도착한 배를 옮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세티1세의 벽과 람세스2세의 벽들은 흔히 원정의 벽으로 불리는데 모두 승전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카르나크 신전(Temples of Karnak)은 북쪽의 몬투(Montu) 신전, 중앙의 아몬(Amun) 대신전, 남쪽의 무트(Mut) 신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전 전체는 약2.4km에 달하는 벽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모두 8개의 문을 갖고 있다. 1860년, 이집트 부왕인 이스마일 파샤가 프랑스 고고학자로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의 창설자인 오귀스트 마리에트에게 체계적인 발굴과 유적지 보호를 의뢰하기 전까지 카르나크 신전 일대는 폐허나 다름없었다.

기원전 27년경 일어난 지진으로 신전의 일부가 무너졌고 이어 로마 시대에는 기독교를 믿었던 테오도시우스 황제 등에 의해 성당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때론 신전의 돌을 빼내어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지하에는 얼마나 많은 기둥과 벽돌들이 묻혀 있는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한다. 오귀스트 마리에트의 발굴작업에 이어 20세기 이후에도 많은 발굴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전체 신전의 약 1/4 정도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라고 전한다.

 

자료 출처

1. 이집트 관광청

http://egypt.travel/

2. EGYPT

Les Vacances. Country of Pharaoh

3.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kmo1/222000109006

4. 네이버 블로그

http://blog.daum.net/mirolove/6964219

5.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kim777&logNo=22087758692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