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코로나로 힘든 한 해 보내는 시민에게 문화예술로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연말모임은 물론 외출도 힘든 올해 연말연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재 휴관 중인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유료로 진행하던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 세종투어를 '세종ON투어'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극장 로비를 관리하는 하우스매니저가 극장 구석구석을 안내하며 설명하는 영상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파이프오르간 내부 모습, VIP룸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송년 콘서트'를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생중계 한다. 28일에는 무당이 굿할 때 부르는 노래 '무가'에 밴드음악을 결합한 '추다혜차지스'가 새해 평안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치고, 30일에는 '악단광칠'이 굿 음악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별한 공연들을 선보인다.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2020 시즌 프로그램'의 배리어프리 영상 총 4편을 서울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관객 모두가 고품격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x음악여행 '5편-TXT'(왼쪽),서울x음악여행 '5편-서울시국악관현악단'(오른쪽)
서울x음악여행 '5편-TXT'(왼쪽),서울x음악여행 '5편-서울시국악관현악단'(오른쪽)
서울시향 '미라클 서울' 공연 모습
서울시향 '미라클 서울' 공연 모습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 캬라반'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 캬라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촬영한 거리예술 공연 영상 '거리예술 캬라반' 13편도 서울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연말특집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www.youtube.com/c/culturetodak)·네이버TV(tv.naver.com/culturetodaktodak)에서도 다양한 공연 영상을 만날 수 있다.

31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도 있다. 서울시향과 함께 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은 민족의 고난을 극복하고 자유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한 선열들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곳곳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은 31일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가 시작되기 전 서울시향과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시향은 지난 8일 새롭게 녹음한 크리스마스 캐럴 8곡의 음원을 기증했다. 음원은 서울시향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 형식으로 들을 수 있고, 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서 누구나 무료로 듣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음악여행'은 서울시 문화명소를 배경으로 국악(유태평양)×트로트(송가인), 무용(툇마루무용단, 저스트절크)×힙합(타이거JK, 치타), K-POP(TXT, 오마이걸)×국악(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예술과 대중음악이 함께 하는 공연 콘텐츠로 총 5편이 영상이 공개돼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연말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자료=서울시
연말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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