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년향, 아침고요수목원
'천년향'은 안동의 한 마을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으로 신성시 해왔으나, 마을이 침몰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천년향의 자태를 알아본 한 수목수집가에게 인수됐다. 그 후 꾸준한 관리를 받았으며, 2000년도에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인 한상경 교수에 의해 아침고요수목원과 인연이 맺어져 1년여에 가까운 운송준비 기간을 가진뒤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운송작업을 통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옮겨지게 됐다. 옮겨진 이후 정성스런 관리를 통해 지금의 멋스러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천년향의 수종은 향나무로, 아름다운 수형과 자태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때부터 관리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름은 나무의 추정나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수령이 검증된 천연기념물 향나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약 1.000년으로 추정된다.
- [Choi’s photo gallery(371)] 의기 (義妓)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떨어져 순절한 의암(義岩), 진주
- [Choi’s photo gallery(370)] 술주정뱅이 나무로도 불리는 '케이바 물병나무(Ceiba insignis)'
- [Choi’s photo gallery(369)] 일몰이 아름다운 섬, 전북 부안 솔섬
- [Choi’s photo gallery(368)] '다름의 건축미' 부안 성당
- [Choi’s photo gallery(373)] 단아하면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공주중동성당(公州中洞聖堂)
- [Choi’s photo gallery(374)]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거제
- [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124)]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 (榮州 紹修書院)
- [Choi’s photo gallery(375)] 서촌에 있는 친일 매국노 이완용의 집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cykyko3288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