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전쟁과 대지진 피해자들에게 교황청 통해 라면 20만개 기부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며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수 부회장의 교황청 방문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ESG위원장을 맡아 삼양식품의 ESG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수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높아진 위상에 맞게 의무와 책임도 강화되어야 한다”고 ESG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유흥식 추기경은 “형제애 증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천주교의 노력에 삼양식품이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삼양식품처럼 나눔이라는 삶의 고귀한 가치를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전쟁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라면 20만개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라면 20만개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사진=삼양식품

■ 롯데건설· 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위한 업무협약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롯데건설 주영수 전략기획부문장과 서울산업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공동 엑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사내 친환경 실천 아이템 등 ESG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했으며, 총 8개 기업을 선정해 유관부서 담당자와 직접적으로 사업 및 서비스를 제안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중 하나인 '팀워크'와 함께 도면 관리의 효율성 및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 도면 솔루션 프로그램 '팀뷰'를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주영수 전략기획부문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서울산업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주영수 전략기획부문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서울산업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등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 호반장학재단, 2023년 호반장학금 전달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3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장학생을 비롯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400여명에게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와 함께 올해 ’지역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4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8700여명으로, 154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가치창출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후원한 장학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장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성장하여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호반건설
사진=호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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