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우아한형제들,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억원 기부

 

사진 = 우아한형제들
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 기부금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민은 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외식업주 지원에도 나선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3개 지자체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배민 입점 업주의 이달 한 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등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이 해당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수해를 입은 배민 이용 업주는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한집배달, 알뜰배달 등의 이달 한 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비즈포인트는 배민 광고상품 요금 납부, 배민상회 물품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품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업주라면 이용하는 상품에 대한 지원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외식업주가 지원을 받으려면 오는 31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페이지에서 관할 시·군·구청에서 발급받은 재해피해 사실확인서를 첨부 후 제출하면 된다.

배민은 접수 현황을 파악한 뒤 필요시 신청 기간도 추가 연장할 예정이다.

배민은 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24일부터 배민 앱 내에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배너도 운영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이웃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8월에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3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4월과 작년 3월에는 큰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피해를 본 업주에게 배민 광고비와 중개이용료를 지원했다.

 


■ 효성그룹, 집중호우 구호 성금 3억원 기부 

 

사진 = 효성
사진 = 효성

 

효성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과 이재민을 돕고자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쓰인다.

지주사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삼양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해 2억 5천만원 기부 

 

사진 = 삼양그룹
사진 = 삼양그룹

 

삼양그룹은 최근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과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에스 플라스타 핫'을 지원했다.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충북, 경북, 전북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이번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사진 = 한국타이어
사진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기부금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 대전·충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 코로나19 지원 성금 5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 재난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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