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움직이면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CU, 광복절 캠페인

 

사진 = BGF리테일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애플리케이션(앱) 야핏무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캠페인 '무브 포 8.15'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야핏무브 앱 이용자는 자동 참여하게 되며 일반 참여자들도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야핏무브로 이동해 참여할 수 있다. 야핏무브는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모든 움직임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앱이다.

참가자들이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합산 거리 81만5000km를 달성하면 CU와 야핏무브가 각각 주거 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815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부 거리 ‘톱10’에게는 아이패드 9세대, 카카오 스마트 체중계, 야핏 1만 마일리지를 4주간 매주 증정한다.

 


■ 포스코이앤씨, 백혈병어린이를 위해 헌혈증 500매 기부

 

사진 = 포스코이앤씨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달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암연구센터의 암대책정보센터가 발표한 ‘2015년 암통계 예측’에 따르면, 백혈병의 이환수(새로 백혈병으로 진단되는 수)는 남녀 합쳐 연간 1만3800명이며 사망자 수는 8200명으로 추계하고 있는데 그 중 소아 백혈병 사례는 약 75% 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은 지난 18년간 헌혈증서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왔으며, 백혈병·혈액암 등으로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내 사랑나눔 헌혈을 펼쳐오고 있으며, 헌혈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자 헌혈의 오해와 진실을 설명해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141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한 직원 대표 박종범 씨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으로 아픈 어린이들을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내 가족, 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이소, 취약계층에 주방용품 2억6천만원 어치 기부

 

사진 = 다이소
사진 = 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사회적 협동조합 101동 마리에뜨(마리에뜨)'에 주방용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주방용품 총 8만5000여 개(약 2억6000만원)로 '마리에뜨'를 통해 경기도 광주시청, 안양시 비산종합사회복지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에 전달돼 가정폭력 피해 여성, 미혼모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에서 준비한 기부 물품을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 아모레퍼시픽, 잼버리 조직위에 선크림 4만개 기부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선크림 4만개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사이 긴급 물류 대응을 통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직접 선크림을 전달했다. 

전달된 선크림은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장시간 활동 중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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