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롯데홈쇼핑, 소외계층에 기부금 8000만원·여름 침구 지원

 

사진 = 롯데홈쇼핑
사진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 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200가구에 여름용 침구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의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이다.

희망수라간은 지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매년 설·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총 353회, 6만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에 영등포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과 여름용 침구를 전달하게 됐다"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LS전선 동해사업장, 학대피해아동 지원 1억 기부

 

사진 = LS전선
사진 = LS전선

 

LS전선 동해사업장이 동해시에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LS전선 동해사업장은 201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 차량구입 및 환경개선, 저소득 취약계층 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1억원 상당을 지정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9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은 “취약계층 복지증진 및 지역과의 상생에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폭염 및 수해 복구 6억원 기부

 

사진 = 에코프로
사진 = 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폭염과 수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지원을 위해 6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수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쳐 큰 피해를 당한 농어촌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각각 3억원씩을 전달했다. 충청북도는 에코프로 사업의 발원지로서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상장사의 본사가 위치해 있고, 경북 포항에는 에코프로 가족사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에코프로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기금 전달식을 하는 대신 최근 임직원 25명이 청주시 옥산면 동림리를 방문, 수해 및 폭염 피해 복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 지오영, 수해 복구 지원 위해 성금 1억원 기부

 

사진 = 지오영
사진 = 지오영

 

지오영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오영이 지원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돼 식료품, 생필품, 의료 물품 및 주거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2001년부터 국내 자연재해 피해구호금을 지원하는 정부 인증 법정 구호단체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최근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실시하던 마스크 기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1차로 방역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 수량은 추가 협의에 따라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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